이 책은 가면증후군으로 본인의 노력으로 성취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의심하며 불안해하는 많은 여성들의 이야기와 가면증후군을 벗어나게 할 수 있는 여러 대안을 제시해준다.
책의 주된 내용은 먼저 여성들이 자신의 성공에 대해 믿지 못하며 인정받지 못하는 다양한 사례들을 보여주는 것으로 시작하며 뒤에 가 가면증후군 상태에서 벗어날 수 있게 도와주는 다양한 대안과 혹은 더 나아갈 수 있는 방향을 알려주는 게 주된 내용이다.
다양한 사례 중 내가 과거에 겪었던 것과 유사한 상황이 있어 나에게도 가면증후군이 있었다는 걸 이 책을 보면서 알게 되었다. 내가 가면증후군을 앓았던 시절에 이 책을 봤었다면 꽤나 위로가 되고 도움이 되었을거라는 아쉬움이 있지만 지금이라도 알고 좋아질 수 있는 방법을 이 책을 통해 배웠으니 다음에 새로운 상황의 가면 감정을 겪게 된다면 이전의 힘들었던 상황보다 좋은 방향으로 나를 이끌어 갈 수 있을 것이다.
내가 느끼기에 이 책의 아쉬운점이 하나 있는데 책의 제목이다. 책 제목을 봤을 때는 여성의 가면증후군 이야기일 거라는 생각이 들지 않았고 성공으로 인한 사회적 노출 및 성공의 지속된 유지의 불안함에 관한 내용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표지 아래의 소제목을 읽지 않고 큰제목만으로는 보고자 했던 내용이 아닐 확률이 높다고 생각한다.
제목은 좀 아쉬웠지만 내용적인 부분에서는 나를 한번 다시 되돌아 볼 수 있고, 잃어버렸던 자신감을 회복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기에 지금 본인이 하고 있는 일에 대해 불안하거나 자신감이 없다면 이 책을 읽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