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업계 강자였던 한국피자헛에 대한 법원의 회생 절차 개시가 결정됐다.
서울회생법원 회생12부(재판장 오병희)는 한국피자헛의 회생 절차 개시를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통상 회생 절차 개시는 기업 부채가 자산을 초과하거나 현금 부족으로 채무를 다 갚지 못하는 경우에 이뤄진다.
그동안 한국피자헛 등 피자업계는 고물가에 가격을 잇따라 올려 소비자로부터 외면 받으며 매출이 감소했고, 소비자들은 프랜차이즈 피자 대신 가성비 좋은 대형마트의 저가 냉동피자나 식품코너 피자로 눈을 돌렸다. 한국피자헛은 2022년 영업손실 2억5600만원을 내며 적자 전환한 뒤 지속적으로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일보 박강현 기자
할인 안끼면 너무 비싸긴 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