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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153l
5년 넘게 일 한 첫 직장 오늘 퇴사하겠다고 말하고 왔는데 시원하면서도 뭔가 기분이 이상하당
일은 힘들어도 재밌어서 여태 열심히 다녔는데 근무 환경 때문에 작년부터 정신적, 육체적으로 너무 힘들어서 고민하다가 요즘 퇴근하고 밤 마다 집 와서 이유없이 엉엉 울고 다음날 또 기계처럼 일 하고 부모님이 먼저 퇴사 이야기 꺼내셔서 고민하다 결심했는데 한편으로는 너무 걱정…
난 30살이면 그래도 안정된 삶을 살 줄 알았는데 여태 해 온 일 말고는 좋아하는것도 잘 하는것도 없는데 이 애매한 나이에 나가서 뭘 할 수 있을까 싶고 불경기라고 그냥 붙어있으라는 소리도 많이 들었는데 이러다 내가 죽겠지 싶어서…. 
나 잘 결정한거겠지?! 퇴사하고도 잘 살 수 있겠지…? 응원 한 마디씩 해조라!!!


 
익인1
더 좋은 곳 갈 수 있다!!
13일 전
글쓴이
고마워❤️
13일 전
익인2
한 곳에서 5년 넘게 일 하던 그 진득한 모습에, 알 건 알고 거를 건 거를 줄 아는 경력이 있는데 두려울게 뭐가 있을까! ㅜㅜ 마음 편하게 먹어 쓰니야! 같은 직종이든 다른 직종이든 다른 곳 가면 쓰니의 경험에다 새로운 곳에서의 특징까지 버무려져서 더 재밌고 더 생산적인 직장생활 가능할거임
13일 전
글쓴이
고마워❤️❤️
13일 전
익인3
쓰니는 잘 할수 있어 5년이나 일 했잖아 너가 망가지기전에 나오는게 맞아 수고많았어
13일 전
글쓴이
고마워🫶🏻
13일 전
익인4
나도 최근에 퇴사해서 이제 한달차인데,
나도 진짜 고민 많이 하고 버티고 버티다 퇴사 말했을때 믿기지않고 기분 이상하고 시원섭섭했어!
걱정도 되고 착잡하지만 나중에 더 좋은 곳으로 이직하면 지금 이 결정을 아주 잘했다고 생각할거야.

여행도 다녀왔고 나는 이 시간을 육체적 마음적으로 다지는 시간으로 보내려구..
쓰니도 그러길 바라..!
지나가다가 같은 30대이고 같은 마음이어서
남긴다 ㅎㅎ 우리 모두 힘내자!

13일 전
글쓴이
30대 홧탱!! 고마워❤️❤️
1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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