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은 힘들어도 재밌어서 여태 열심히 다녔는데 근무 환경 때문에 작년부터 정신적, 육체적으로 너무 힘들어서 고민하다가 요즘 퇴근하고 밤 마다 집 와서 이유없이 엉엉 울고 다음날 또 기계처럼 일 하고 부모님이 먼저 퇴사 이야기 꺼내셔서 고민하다 결심했는데 한편으로는 너무 걱정…
난 30살이면 그래도 안정된 삶을 살 줄 알았는데 여태 해 온 일 말고는 좋아하는것도 잘 하는것도 없는데 이 애매한 나이에 나가서 뭘 할 수 있을까 싶고 불경기라고 그냥 붙어있으라는 소리도 많이 들었는데 이러다 내가 죽겠지 싶어서….
나 잘 결정한거겠지?! 퇴사하고도 잘 살 수 있겠지…? 응원 한 마디씩 해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