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확신도 없이 연락하는 건 뭐야?

헤어지고 2주 지나서 장문으로 과거에 싸웠던 상황 설명하면서 이랬었다 미안하다 보고 싶다 우리가 다시 만날 수는 없을까 이러더니 내가 힘들게 하진 않을까 겁도 나 이런다

과거에 내가 얼마나 속상했는지는 모르는 것 같은데 먼저 연락은 해놓고 자책이랑 후회만 가득하고… 답텀도 겁나 길고… 순간적인 감정 때문에 연락한 거냐 할 얘기 없으면 정리하자니까 생각이 많아져서 이런 얘기를 해도 될지 고민하다 늦어진다네,, ㅋㅋㅋ ㅜㅜ

어느 정도 확신이 있어야 나한테 연락할 수 있는 거 아냐? 얘기하는 것도 자기중심적이지 내 마음을 위로하지도 앞으로는 어떻게 노력해서 달라질 수 있을지 그런 거에 대한 얘기 없이 어떻게 답텀도 느리고 이러지?…

[둥이1]

붙잡아달라고 미련

[둥이2]

애같음, 미성숙함

[글쓴둥이]

ㅠㅠㅠ 싸울 때도 미성숙한 부분이 많았어 헤어질 때도… 결국 다시 연락 와서도 이렇구나 짧게 텍스트로 정리해서 봐도 똑같이 느끼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