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부모님 직업 듣고 나 불쌍하게 보는 애들 개많음

대학 특성상 좀 여유있거나 고상한? 집안인 애들이 많은데

친해져서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아 우리 부모님은 식당하셔~~ 하면 아... 진짜? 하면서 불쌍하게 보거나 신기해하는 애들 진짜 은근 많았음

근데 나중에 더 친해져서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순수익이나 규모 알려주면 그제서야 응?? 하고 좀 시선 달라짐

첨엔 기분탓인줄 알았는데 계속 겪다보니까 아니더라ㅋㅋㅜㅜ 그래서 상처도 안받아 걍 그러려니 해..

[익인1]

와 식당하시는걸 저런 시선으로 본다고…? 자영업자들 가게 클수록 이익 장난아닌데

[글쓴이]

친구부모님들 대부분 아빠는 전문직/대기업 - 엄마 가정주부 이러다보니까 진짜 신기한가봐... 그냥 식당한다하면 진짜 동네 구석에서 뭐 김치찌개집 이런거 하는줄 알더라

[익인1]

ㅋㅋㅋㅋㅋㅋ아니 대기업이 뭐 별거라고 진짜 우물안개구리들 많긴하다..

[익인2]

헐 무슨식당하셔? 그걸 매일 먹을 수 있다니 개부럽다

[글쓴이]

직장인들 점심먹는 한식뷔페 좀 크게 해서 여러개 돌리셔!!

[익인3]

맛있궸다

[글쓴이]

튀김이나 디저트 같은거 도매로 사서 박스채로 집에 쟁여놀 수 있는게 개꿀ㅜ

[익인11]

와 이거 찐으로 부러워

[익인3]

살찔거같아 냥좋다

[익인2]

미친 어디야

[글쓴이]

회사들만 몰려있는 공단 쪽에 있어서 찾아가긴 힘들긴 해 위치가ㅜㅜ 그동안 가게 여러번 옮기시고 그랬는데 어딜가도 손님들이 다 맛있다구 하시고 재료도 좋은 것만 쓰고 진짜 엄청 정성스럽게 하신당
첨에 진짜 많이 고생하셨는데 점점 여유로워져서 부모님은 일 거의 안하시고 직원들로 다 돌려

[익인2]

아쉽다ㅠㅠ

[익인4]

와 게다가 식당이 여러개?!

[익인5]

나는 식당,음식점 하신다 그럼 그렇게 부럽던데..ㅜㅜ

[익인6]

쓰니집 한식뷔페 크게 여러개 돌린다고 하는거 보니 꽤 부자인데... 왜 안쓰러워하지..? 진짜 부자인데

[익인10]

22 그러게 우리집도 직장인 한식뷔페 하나 하는데 여유롭게 사는디 여러개면 말 다 했지

[익인32]

글에도 나와잇어 첨에 식당한다고하면 걍 동네 작은 식당하는줄 알고 그렇게 반응하더라 근데 규모들으면 반웅 달라지더라

[익인6]

난 근데 옛날에 내 친구집 식당한다는 얘기 처음 들었을 때도 못 산다고 생각해본적이 없어서

[익인32]

응 나도 그렇게 생각함
근데 너 원댓이 뷔페 여러개면 부자인데 왜 불쌍해해? 라고햣길래 첨부터 뷔페인걸 알고 불쌍해한다는건 아니라고 쓴거야

[익인7]

그 설거지하는 알바같은거로 오해하는거 아너??

[익인8]

자영업 성공한게 진짜 노력과 땀의 결실이라고 생각함 시급도 못벌어가는 자영업자 수두룩 빽빽하고 ..

[익인9]

직장인 한식뷔페..? ㄹㅇ 개부자잖아...... 진짜 구라 아니고 개부자일듯 내 아는 오빠도 부모님이 직장인 한식뷔페 하는데 반포 살아 ㅋㅋㅋ ㅜ

[익인12]

엥 난 말하면 다 부럽다하던데 왤케 꼬임 애들이 ㅠ

[익인13]

소개 할 때 체인점이나 여러개 운영한다고 애초에 말해버리자

[익인15]

아 뭔지 암.. 근데 그런애들은 아무리 잘된다해도 장사한다고 하면 좀... 뭐라해야하지 날 졸부? 처럼 본다고 해야하나.. 성골론 절대 안보는 암튼 그런거 있음.. 나도 쓰니랑 비슷한데 그런거 느낀적 많음

[글쓴이]

헐 맞아 이런 느낌이었어!!!
끝까지 인정안해주는...? 그런거 많이 느낀거같아

[익인16]

아 한식뷔페수저 개부럽다,,,,,,,,,,,,,

[익인11]

진짜 부럽다 규모 크신 거 같은데 직장인들 쪽이면 돈도 잘 버실테고.. 나라면 부럽다 하고 어디 지점이 젤 맛있는지 그런 거 물어보고 가고 싶을 것 같은데

[익인17]

불쌍하다고 생각하기보다는 식당일하기 힘들겠다는 생각은 함

[익인18]

식당 말고 사업한다고 해 사실이니까

[익인19]

아 한식뷔페 좋겠다.... 집 가까우면 난 맨날 밥 얻어먹으러 갈 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익인20]

자영업을 그렇게 본다구..? 신기하네

[익인21]

보통 예민할 수 있는 문제는 안 물어보는데 신기하네

[익인22]

무슨 직업이든 수입 많은게 최고임,, 식당이면 어때
그냥 다음부턴 사업하신다구 하쟈

[익인23]

아니 직장인이 인정할 정도의 맛이면 쓰니가 너무 부러워짐 집에서 그걸 공짜로 먹을 수 있다는 거잖아?

[글쓴이]

우리 일주일에 한번 김밥데이도 있어!!! 다들 새벽 3시부터 출근하셔서 직접 김밥 천줄 넘게 싸신다
솔직히 엄청 고생스럽고 굳이 안해도 되는건데 손님들이 너무 좋아하셔서 계속 함
암튼 난 부모님 자랑스럽구 좋아 김밥 짱맛탱

[익인23]

그 친구들이 왜 저렇게 생각하는지 모르겠지만 너무 대단하신데 진짜
좋은 재료로 맛있는 음식하는 게 쉬운 것도 아니고 말이야ㅠㅠ 그런 애들은 친구 아니니까 대충 넘겨버리자

[익인24]

요새 식당 차리는데 돈 진짜 장난아닌데..

[익인25]

맛있겠다라는 샹각만...ㅋㅋㅋㅋㅋㅋㅋ쿠ㅜ 그리고 목 좋은 데 자영업은 진짜,,, 부러움...ㅜㅜ

[익인26]

불쌍하게 본적은 없고 약간 학교에 잘 없는 직업이라 그런 듯... 애들 다 우물 안 개구리라 그래 불쌍하게 보는 건 뭐임ㅋㅋㅋㅋ

[글쓴이]

사이 안좋았던 애가 뒤에서 그런식으로 말하고 다닌거 들어서 진짜 어이없었음ㅋㅋㅋ 진짜 내가 훨 여유로울텐데ㅜㅜ

[익인26]

부모님 직업으로 욕하는 건 ㄹㅇ 누워서 침뱉기야... 걔도 생각이 어지간히 없다

[익인26]

아 조부모님이 개고기 가게 하신다고 한 애는 진심 신기하게 보기는 했어 아니 근데 이건 너무 특이하잔아...ㅋ큐ㅠㅠ

[익인27]

여유 있고 고상한 학생 많은 대학이 뭐야?

[글쓴이]

메디컬이야!!

[익인28]

동기들이 이상한데? 나였으면 당장 찾아가서 푸파하고 옴

[익인29]

나 초딩때 울집 과일가게했는데 그때도 이런 시선이었음ㅋㅋㅋ 근데 진짜 현금장사라 꽤 살았어ㅋㅋㅋ 울아빠 청과물 도매인까지 하셨는데ㅋㅋ

[익인30]

아무래도 자영업하시면 힘드실 수 있으니깐 그랬나..? 근데 부럽따

[익인31]

난 진심 내 친구가 그렇게 말하면
식당...? 뭐하는데...? 어디..? 나 가도될까...? 그냥 몰래 갈게..... ㅈㅂ.....이럼

[익인33]

이거 진짜 주변에 식당 하는 사람 없으면 수익 규모를 모름..

[익인34]

부롭다잉

[익인35]

우리집 식당하는데 한달에 순익 3억정도 되는데ㅋㅋㅋ...진짜 식당한다고 하면 돈못번다고 생각하는건...

[익인27]

대박 무슨 식당 하셔?

[익인35]

한식당이야! 근데 3군데 정도 하는거~한곳은 매출 잘모르겠는데 두군데 합친게 순익 3억 좀 넘는걸루 알아

[익인44]

와 한달 순이익 3억은 대박이다

[익인36]

우리집도 식당하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 주변에 얘기하면 그냥 동네 식당인줄 알더라 굳이 상호명은 말 안해 검색하면 체인점 열댓개 넘는데 본점이라서

[익인37]

너무 부러운데,,,그 식당 음식 언제든 먹을 수 있는 권력 있는 사람,,, 진짜 개부러워,,,

[익인38]

와 난 그저 부러울뿐
맛있는 거 많이 먹을 수 있잖아ㅜㅜㅜ

[익인39]

진짜 고수는 그 시선을 즐기면서 밥 얻어먹고 다닌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익인40]

대부분 식당하시면 몸갈아서 하니깐 더 그런듯…기업형은 그냥 알바돌리니깐 괜찮은데

[익인41]

식당하면 몸 쓰니까 힘들어서 그런가..그래도 앞에서는 그런 티 안내는게 좋은데

[익인42]

대기업이고 뭐고 부모님 직장이 이거든 저거든 저런 반응하는거 너무 괘씸하다 대학 신입생이면 원했던 대학 들어왔다는 뽕에 어깨 과도하게 올라갈수도 있어 대충 걸러듣고 상처받지마ㅠㅜ

[익인43]

식당수저가 ㄹㅇ 부러운데 멀 모르는애들이네.....

[익인44]

자영업으로 성공하기 진짜 쉽지 않음 엄청 대단하신거야

[익인44]

우리 부모님두 사업하셔서 잘 앎..

[익인45]

암것도 모르고 그러는거임;

[익인46]

난 대기업보다 식당이 더 부러운디..잘되면 대대손손 먹고 살잖아 대기업이든 전문직이든 사장님 아니면 다음세대에 리셋인데

[익인47]

애들이 ㄹㅇ 곱게자라서 뭘모르나...?

[익인48]

우리집도 식당은 아니고 엄마가 개인으로 가게 하는데 잘 버는지 모르더라.. 순수익 혼자 엄청 버는디

[익인49]

자영업이 더 멋진데 그냥1부터10까지 직접 꾸리신거잖어

[익인50]

학생이라 몰라서 그런듯.. 직장인되고 아부지들 정년퇴직 하시기 시작하니까 젤 부러워 자영업수저

[익인51]

와 나도 부모님 자영업 하는데 다들 안타깝게봐ㅋㅋㅋㅋㅋ 동네 장사인데 어렸을 때는 부모님 두분 다 가게에서 알바하는줄 아는 애들도 있었음 이 동네 같은 업종 가게는 거의 다 울 부모님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