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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3학년 올라가고 2년동안 엄빠 설득해서 내년에 자취 허락 떨어졌는데 엄마가 너무 걱정된다 엄마는 자취 반대했는데 아빠가 이제 이런 연습도 해야 된다 하면서 강경하게 나간 거거든
우리는 딸 하나 아들 2 집인데 동생이랑 나랑 대학 같아서 아마 둘 다 자취할 것 같아
가족들끼리 사이 엄청 좋고 우리 거의 맨날 저녁 같이 먹구 외식하고 자주 가족여행이나 그냥 시내도 글코 놀러다녀… 
근데 갑자기 둘 다 나가게 되면 엄마가 넘 힘들어 할 것 같다 아무리 엄마가 혼자 견뎌내야 되는 거라지만 걱정이 접히지가 않네 그래서 혼자 빈집증후군? 이런 것도 엄청 찾아봤어 ㅠㅠ 
엄마가 저번에 나한테 장난식으로 그럼 00이 없으면 엄마는 누구랑 노냐~ 하면서 얘기한 적 있거든 나랑 엄마 둘이서 여행도 자주 가고 음… 서로 힘든 일 있음 얘기도 자주 해 그래서 내가 동생들 있잖아 하니까 엄마가 암만 동생들 있어도 너랑은 다르다 그런 얘기두 했어 
막상 허락하고 자취까지 몇 달 안 남았다 생각하니까 걱정된다 ㅎㅎ……… 나만 그런 건가


 
익인1
본가 자주 가! 난 자취하고 집 일주일에 한 번씩 감ㅋㅋㅋㅋㅋ
10시간 전
익인2
울엄마도 나 긱사살 때 데려다주고 집가면서 맨날 울었댔음ㅜㅜ 통화 자주하고 매주 집가니까 적응해서 괜찮아짐
10시간 전
익인3
니ㅡ인생 살아
10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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