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 어플로 유명한 곳에서 12월 3일에 착불인 물건을 주문 했고,13일 예상배송일 당일에도 연락이 없길래 언제쯤 도착하는지 문의글을 남겼어
그랬더니 돌아오는 답변이 28일 이내에 도착할거고 하루전날에 연락할거니까 전화 잘 받으세요래.
당황스러워서 배송지연이면 안내가 필요했고 한 달 중 랜덤으로 하루 전에 알려준다며 전화 잘받으라는 건 말이 안되는 것 같다
그리고 배송지연이면 사과가 먼저 아니냐고 다시 재문의를 남겼더니 “언짢았다면 죄송합니다. 시간 양해 부탁드립니다.”라는 답변이 왔어
나는 저 말이 화난 사람한테 정말 미안한 사람한테 할 소리는 아니라고 생각하거든
해당 업체 전화번호를 받아서 직통으로 전화했더니 11일에 자기들은 보냈으니 배송지연이 아니라서 사과를 안했대
배송지연이 문제가 아닌 응대하는 태도에 대해 말하는 것이다. 해당 답변한 담당자가 문제가 있는 것 같다.
저는 기분 나빠서 이 물건 못쓰겠고 착불비도 본인들이 감당해라라고 말했고
후에 cs팀장이 전화와서 전달 들었는데 첫마디가 “기분이 언짢으셨다고 들었어요”였어
전 상담사한테 분명 언짢다는 표현 쓰는거 불쾌했다고 분명하게 말했는데도 불구하고 말이지
그래서 인계 안받으셨는지 저 말 되게 불쾌하다라고 했는데 또 “언짢으셨으면 죄송한데 상품에 문제 없어서 환불 안돼요, 그럴거면 물건을 왜 받으셨어요? 그랬으면 문제 없었잖아요“라고 말을하더라고
그냥 불편한 일을 겪게 만들어서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환불을 해드리고 싶지만 방침상 환불은 어렵습니다. 라고 말했으면 그냥 알겠다고 했을건데..
나도 화나서 당신 신입아니고 팀장이라고 했지않냐 그럼 적어도 3-40대인데 일하면서 배운게 없으시냐 누구도 지적하지 않았다면 당신이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는게 좋을 것 같다 서비스직이면 본인이 잘못한 게 아니여도 사과할 줄 알아야한다.
그런데 심지어 저 답변도 본인이 적은 거고 지금 응대하며 2차로 기분 상하게 만든 것도 본인이다. 본인이 엎은물 본인이 치워라
내가 당신이 실수한 것 때문에 다른 상담원이나 배달기사한테 화내고 따질 이유가 없어서 안 한 것이다.
그 쪽 선에서 해결 못하면 윗사람이랑 전화 하겠다.
전화상담이란게 고객이 불편을 느꼈을때 그걸 응대함으로서 2차 재구매로 이어지게 만드는 일이다.
그런데 당신이 이렇게 처리하고 응대함으로서 여기는 고객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곳임을 알게 되었고, 재구매하고 싶은 생각이 사라진다.
선생님이 일 안 맞는 것 같으신데, 이거 전화 녹음 되는 거 맞죠? 나중에 본인이 어떻게 응대했는지 꼭 들어보시길 바랍니다.
라고 말했는데 아빠가 듣더니 그냥 화내지 말고 쓰래. 과하게 화를 낸 것 같다고 하더라고
30분 정도 통화하면서 나는 환불 못해주는데? 물건에 문제 없잖아, 그럼 어떻게 해주길 원하는데?
근데 환불은 못해줌의 반복이였어.. 그 직원 때문에 시간낭비, 감정낭비 했는데 제대로 된 사과도 못받아서 정말 나도 억울해서 익들 의견 듣고싶어
정말 억울해서 말하자면
난 평소에 음식점에서 머리카락 나와도 그냥 빼고 먹고,
샌드위치 가게에서 배달기사랑 메뉴 바꼈을 때도 저는 괜찮은데 배달 받으신 분은 당황하셨을 것 같다
빨리 확인해보셔야 될 것 같다라고 말했는데 직원이 그걸 왜 드셨냐라고 말했을 때도 참았었어..
투표 올려놨고 직원한테 그렇게 화내본 적 처음이야.. 나도 호텔에서 일해서 서비스직 힘든 거 알고 그렇기 때문에 응대 방식에 대해 더욱더 화났었어
이만 줄일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