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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153l
상태 이상하다고 지적당하면
ㄹㅇ 발작하면서 조현병은 니라고 쌍욕하면서 난리치던데... 그저 황당함


 
익인1
원래 자각없는게 조현병 특징이자나
2개월 전
글쓴이
와... 진짜 끔찍하다 그렇게 발작하는데 자각이 안돼서 치료도 못받겠네...
2개월 전
익인1
예를 들어 그냥 갑자기 너한테 넌 지금 사실 60살이야 라고 하는 수준이라고 함
그니까 너가 미친거라고 하지

2개월 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2개월 전
글쓴이
아니라고 부정하는게 아니라 상대방을 몰아가면서 발작하는 이유가 있나 싶었음
2개월 전
익인3
조현병은 자기가 조현병인지 모르니께,,
2개월 전
익인5
뇌에 문제가 있는 거니까 자각이 안 대지
2개월 전
익인7
본인이 보는 세상을 부정하니까 그 사람 입장에선 상대방이 이상한 사람이지
2개월 전
익인8
조현병 환자라고 해서 다 똑같은 반응을 보이는 건 아니지만, 일부 환자들은 자기 상태를 제대로 받아들이기 힘들어서 병식이 부족하거나 피해망상 같은 증상 때문에 ‘네가 이상하니까 치료받아야 한다’는 식의 지적을 들으면 그걸 자신을 공격하는 행위로 여기고, 이런 불편한 감정을 상대방에게 투사해서 ‘네가 더 이상한 거다’라고 적반하장으로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건 결국 정신질환에 대한 사회적 낙인과 편견, 그리고 그런 낙인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심리적 방어기제가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내가 문제 있는 게 아니라 너희가 이상한 거야’라고 오히려 상대를 조현병으로 몰아붙이는 식으로 나타나는 거야
2개월 전
글쓴이
ㅇㅎ... 그러면 그사람들을 치료받게 하려면 어떤식으로 유도해야되는거임?
2개월 전
익인8
일단 상대방이 자기 상태를 인정하기 어렵고 방어적으로 나오는 이유가 많으니까, 대놓고 "너 문제 있어, 치료 받아" 이런 식으로 몰아붙이면 더 반발만 심해질 수 있어서 대신 진짜 걱정하는 마음으로, "내가 너를 생각해서 하는 말인데, 네가 요즘 힘들어 보이고 스트레스도 많아 보이니까, 혹시 전문가랑 얘기 나눠보는 게 어떨까?" 이런 식으로 부드럽게 접근하는 게 좋을듯.. 또 상대방이 심리적으로 안전하고 존중받고 있다고 느끼게 해주는 게 중요하고, 낙인 찍는 말은 피하면서, "이게 치료받는 게 나약한 게 아니고, 너 자신을 돌보는 일"이라는 식으로 인식을 바꿔주면 도움이 될 수도 있고
그냥 말로만 설득하기 어렵다면 주변에 신뢰할 만한 가족이나 친구, 또는 이미 치료 경험이 있어서 긍정적인 변화를 겪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저 사람도 치료받고 많이 좋아졌대” 하는 식으로 본인이 상담이나 치료에 덜 거부감을 느끼도록 유도해볼 수도 있징

2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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