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들아 진심으로 나만 결혼하고 싶은 상대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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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은 하고 싶은데 진짜 다 별로임

애인이랑 결혼 생각하는 사람 신기함 난 작은거 하나에도 아니다 싶으면 바로 정떨어져서 그런가

[익인1]

회피형임?
상대방과 함께 있는 것 그 자체가 좋아야지.
왜 굳이 단점을 찾아서 정 떨어뜨림...?
완벽한 사람이 어딨어...

[글쓴이]

그 사람이 잘못한건데 내가 어떻게 봐주고 넘김 나만의 선이 다 있는데

[익인1]

그럼 상대방은 선 없음?
상대방도 너 성격 마음에 안 드는 거 있어도 다 참아줄텐데.
너 그 자체로 좋으니까.

[글쓴이]

특히 성격적인 부분에서 잘못하면 결혼은 아니라고 봐서

[익인4]

와 나도.. 혹시 mbti뭐야? 나도 본문같은 고민 항상 있었어

[글쓴이]

잇팁이야

[익인4]

나도 잇팁이야 헐

[글쓴이]

4에게
헐ㅋㅋㅋ 난 연애할때도 되게 신중해ㅠㅜㅎㅎ

[익인4]

나는 외모 많이 보는데 외모때문에 정떨은 아닌데 인성에 문제 있으면 흐린눈 못함

[글쓴이]

4에게
난 살이찌든 못생겨지든 상관없는데 성격 구리면 결혼 죽어도 생각없어 흐린눈 절대 못해

[익인4]

글쓴이에게
나도 ㅋㅋ 나는 남자볼때 성격 엄청 많이 봐 좀 예민하거나 이런 애들 절대 안사귐

[익인2]

제 짝을 못 찾았다 생각해 그냥
결혼하면 평생 같이 살 동반자를 전제로 하는 걸텐데 시간이 좀 걸려도 이사람이다 싶은 사람이랑 해야지
아니다 싶은 사람은 그냥 거기까지 였던 거고..

[글쓴이]

ㅁㅈㅁㅈ 나도 그렇게 생각해
진짜 덜컥 하면 안돼 결혼은

[익인5]

2222222

[익인3]

나도..ㅋㅋ 그리고 결혼이니까 당연히 더 신중해야한다구 생각해

[글쓴이]

당연하지 젤 중요해

[익인6]

나도 잇팁인데 똑같았음 서른 넘어서 한 연애가 다 두달을 못 채웠어 말이 두달이지 2주째부터 아 얘 나랑 안 맞는데.. 하고 정리수순 들어갔음. 깐깐 중에 개깐깐이었어 근데 지금 결혼 준비중임. 예랑이 단점 꼽자면 많은데 왜 결혼을 하냐면 내가 뭔가 요구하거나 바꿨으면 좋겠다고 말하면 맞춰주고 노력한다는 게 여실히 느껴져서임. 이전까지의 연애와는 다른 점이 지금 상대는 내가 나 혼자서도 겁나 잘 살 사람이란 걸 안다는 거야 그래서 상대쪽에서도 같이 가려고 노력하는 거고. 이걸 아는 사람이랑 결혼해야함 진짜로.. 물론 나도 맞춰가고 포용하려고 노력함 미치게 사랑해서라기보단 이 사람이라면 가정생활이라는 팀플을 잘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야 결혼까지 진입 가능한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