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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먹으러 다녀온 사이에 책에 쪽지가 하나 붙어있었는데 분명 난 내가 맘에든 사람을 본 기억이 없단 말이지
걍 시험 떨어질까봐 개똥줄타서 다닌 기억밖에 없어
집근처 도서관 그거 하나고 나간날이 이틀밖에 안되는데 내가 옮기는게 약간 킹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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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
왜 안 가?
13일 전
글쓴이
쪽지붙인 사람 혹시나 있을까봐.. 아니 어디어디 자리 앉았다도 아니고 맘에든다 연락달라 하고 연락처만 남겨놔서 누군지도 모르겠어ㅠㅠ
13일 전
익인2
쪽지 붙인 사람은 당연히 있겠지
누군지 알아야할거도 없는거 아니야?
13일 전
글쓴이
뭐랄까 은근히 불쾌해
13일 전
익인2
나도 살다보면 온갖게 짜증나는데 그저 인생에 영향도 안가는 사소한건 잊어버리고 보내야지
1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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