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혹시나 자기객관화가 잘 안되나 싶어서 쓰는 글ㅋㅋㅋ..)
일단 난 지금 24인데 성인되고나서는 아직 연애 경험이 없어 내 상황 설명 간단히 하자면 20대 초반에 입시에 좀 오래 매달리긴 했어(재수, 삼반수, 편입..) 코로나, 비대면 이슈도 있기도 했고ㅇㅇ이후에 학벌 컴플렉스 제쳐두고 중간에 맘 다 잡고 잠깐 기숙사 생활하면서 학교생활 했을 때도 있긴한데 술자리 1-2번 정도만 나가고 마음 맞는 동기랑만 놀고 수업 들은 게 거의 전부야 대외활동 좀 하고(돌아보면 중간중간 여행 가고 운동 나가고 혼자하는 알바하고 이런 게 거의 전부..??였던 거 같아) 암튼 결국 스카랑 도서관 오가면서 편입까지 도전했는데 원하는 목표를 못 이뤄서 학교에 정도 못 붙이고 요즘 수업은 계속 비대면 강의만 담아서 들었어
그동안 주변 친구들이 왜 연애 안 하냐고 몇 번 남자 소개도 시켜주겠다했는데 이제 혼자인 게 너무 편한 것도 있고 위에서 말한 컴플렉스로 나 자신에 대한 자신감이 낮아져서 누구랑 안 만나고 싶어서 밀어낸 것도 있는 거 같아
물론!! 내 외모가 엄청나다든가 첫인상에도 매력이 흘러넘치는 정도였다면 그냥 길 가다가도 번호 따이면서 인연 생긴다든가 이런 사소한 에피소드들이 많았겠지만 내가 보기에도 그 정도는 아니란 거 알아서ㅇㅇ
주저리주저리 적어서 글이 넘 두서없고 정신 없지만🙏 암튼 결론은 성인되고나서 새로운 사람들 만나는 자리에(특히 남자들 있는 자리) 거의 나간 적이 없는데 이런 환경도 연애 여부에 확실히 영향 끼치지..?? 난 외모도 외모지만 본인 의지랑 환경도 연애에 꽤 영향 끼친다고 생각하긴 하는데..
이 나이 먹고 학생 때 얘기하는 게 웃기긴하지만 중고딩 때는 그래도 꾸준히 대시 받고 연락 받아서 내 외모나 매력에 큰 하자가 있다고 생각하진 않는데 그냥 요즘 문득 내가 매력없는 타입이었나 싶어서..애초에 매력 보여줄만한 자리에 나가지도 않았지만ㅋㅋㅋㅋㅋㅋㅠ 원래는 연애 관련해서 딱히 별 생각도 없고 조급하지도 않았는데 요즘 괜시리 예쁜 청춘 다가고 나이만 훌쩍 먹어버릴 거 같아서 이런저런 생각 드네..
쓰고 보니까 글이 진짜 너무 길고 정신없네..ㅋㅋㅋㅋㅋㅋㅋㅠㅠ 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