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랑 재회했는데 이 문제로 헤어진 건 아니야
내가 싫어하던 행동 중 하나가 나랑 같이 있을 때 담배피는 거 였는데
(참을 수 있는데 굳이 피는 경우) 이게 나에 대한 배려가 없다고 느껴졌었어
애인이 다시 만나 달라고 한 입장이라 나한테 잘 보이려고 내 앞에서 담배도 안피고
잘 참고 있는 걸 칭찬 받으려고 엄청 애쓰는거야 '너한테 잘 보이려고 너 만나는 동안 담배 안 폈어 나 잘했지' 이런 식으로 근데 한 달 정도 지나니까 점점 갯수를 늘려가는..?
그래서 이렇게 빨리 변한 거 왜 다시 만나 달라고 했냐고 좀 뭐라했어
그걸로 시작으로 다른 부분들도 점점 예전처럼 돌아올 거 같아서
난 비흡연자고 담배 냄새 맡으면 머리가 아픈데.. 이거 내가 이기적인걸까 ㅡ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