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 이유는 안 맞아서 내가 헤어지자 했어
다른 건 다 좋은데 내가 성욕이 진짜 없는 편이라.. 관계하는 게 싫은데 애인은 원하고 그게 반복되니까 현타와서.. 내가 이걸 고칠수도 없고 애인도 뭐 잘못이 있는 게 아니니까 개선될 수가 없다 생각해서 끝내자고 했어
근데 헤어지고 한 달인가 지났을 때 부재중 찍혀있길래 그냥 무시했었고
저번주쯤에 또 전화왔길래 무시했는데 카톡으로 연락 혹시 어렵냐길래 무슨 일 있냐 답장했더니 잠깐이라도 이야기하고 싶다길래 내가 만나서 이야기 해봤자 의미가 없을 것 같다 했었어.. 내가 다시 만날 생각이 없으니까 의미가 없잖아
근데 어제 또 전화와서 한 번만 이야기하면 안되냐고 연락 왔는데.. 아니 솔직히 만나는 게 의미가 없지않아..? 얘가 나랑 다시 잘 된다고해도 뭐 다 참을 수도 없는거고 난 하기가 싫고.. 그냥 이제 연애 자체를 안 할 생각이었는데..ㅠ
이정도면 그냥 마지막으로 만나서 이야기는 해보는게 좋을까..?
애인이 나 짝사랑할 때 나랑 잠자리하는 상상을 했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