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있는 사람이 나랑 단둘이 있는데 머리가 신경 쓰였는지 계속 조금씩 만지더라구
나도 머리 만지는걸로 오해하는 남자들 극혐이라 그냥 머리카락이 걸리적거리나 생각했어.
같은 회사여서 미팅 준비하느라 둘이 만난건데, 내가 "잠깐 쉬었다할까요?"라고 하니까
바로 화장실 달려가시더라구. 그래서 배탈 났나 했는데 머리를 완전히 단정하게 세팅하고 오셨어 화장도 고치고
나한테 호감 있는건 알겠는데, 그렇게 화장실 달려가서 화장이랑 머리 고치고 오면 오해할 수 있잖아.
관심있는거 티내려는 플러팅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