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를 하는 동안 상대가 엄청 잘해줬었고, 자기 시간을 할애하면서 나에게 모든걸 맞춰준게 사실이야.
근데 내 잘못으로 인해 이별을 하게 되었어.
이별을 하고 나서 나 역시도 너무 힘들었는데, 꾹 참고 찾아가지도 않고 그냥 시간을 감내하고 있었어.
근데 이별 통보를 나에게 한지 한 20일 정도쯤 지나니 연락이 오더라. 잘 지내냐고
그래서 그 다음날 바로 만났고, 만남 당일 밤에 전화 통화를 몇시간을 하는데 "오랜만에 봤는데 매력적이더라, 끌리더라" 이런 말을 하더라고.
이런 말들에 나는 재회하고 싶은 마음이 컸으니 기대감으로 찼던게 사실이야.
하지만 정확하게 이틀 뒤에 저 말을 번복하더라. 저 말을 번복해야지 내가 괜찮을 것 같다 라며.
먼저 연락이 온 지 지금 2주가 좀 넘어가는 시점인데, 2주간 3-4일에 만남은 한번 꼴로 보고 있어.
근데 만나면 손잡고 웃고 떠들고 하며 편안한 분위기 인데
막상 헤어지고 각자 귀가를 하면 카톡도 띄엄띄엄 해지고, 하루에 2-3개만 보내고, 차가워져.
무슨 장단에 맞춰야 할지 나도 잘 모르겠어.
진지하게 너는 어떻게 생각하고, 넌 스탠스가 어떻냐 라고 물어보자니 또 부담스러워할 것 같고
진지한 얘기를 전부 배제시키자니 나 혼자만 온갖 감정에 휘둘려서 힘들고..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