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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 사랑방에 게시된 글이에요   새 글 
지금 애인 서로 너무 사랑하고 (날 더 좋아해주긴 해) 만난지 1년됐거든 서로 가치관도 너무 잘 맞고 싸운적도 별로 없고 나한테 다 맞춰주고 잔잔하게 만나는?.. 그런 연애야 결혼까지 생각할 정도로 좋은 사람이야 주변에서도 내 애인 순애보라고 그러고 
근데 요즘들어 다른 사람 생각이 가끔가끔 나.. 절대 사적으로 연락하거나 따로 만나거나 액션을 취한적은 없는데!!! 
그냥 그런 생각에 가끔 빠져있다는게 내가 이사람 덜좋아해서 그런것같고 너무 죄책감 들어서 헤어져야 하나 싶어... 지금 애인도 사랑하는거 맞는데 막 미친듯이 보고싶진 않고 있어서 든든한? 나를 행복하게 해주는? 그런 느낌이야 
내가 진짜 좋아했으면 안그랬을텐데 권태기인가... 스스로 자괴감 미쳐 내가 이런 좋은 사람 만나면서 이런 생각하는게 너무 죄책감 들어서 
비슷한 경험 있는 사람 있으면 조언좀 해주라ㅜㅜㅜ 안보면 자연스럽게 잊혀? 진짜 빨리 어떻게든 극복하거나 한번 이런 생각 든 이상 극복 안될 문제면 마음 독하게 먹고 헤어지거나.... 뭐가 맞는걸까


 
익인1
나도 더 잘생긴 사람이 눈에 들어오더라
빨리 정리하고 환승해야지

2개월 전
글쓴이
난 그다음 연애까진 생각 안하긴해
걍 지금 이사람하고 관계만 생각중이라

2개월 전
익인1
다른 사람이 눈에 들어온다고 장문의 글까지 썼는데 관계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게 맞을까 과연...ㅋ....
2개월 전
글쓴이
근데 어차피 내가 헤어지고 액션을 한들 그분이랑 잘된다는 보장이 없자나...? 그건 그 이후의 일이라 지금 생각 안함...
2개월 전
익인1
그러니까ㅇㅇ 일단 헤어져야 도전을 하던가 할거 아님?? 제발 헤어져줘
2개월 전
글쓴이
1에게
장기적으로 그게 맞는 선택인지 더 신중하게 고민하고 싶어~~

2개월 전
익인2
나도 그랬는데, 성격이 너무 잘맞고 다정한데 다른 사람이랑도 그럴 수 있을까 이런 생각이 들더라
그래서 마음 바꼇어

2개월 전
글쓴이
그럼 계속 만났어? 마음이 쭉 유지가 됐어???
2개월 전
익인2
계속 만나는 중 마음은 원래 오락가락 할 수 있다고 생각해 항상 좋을 순 없으니까..
2개월 전
글쓴이
이게 왔다갔다 하는거면 나도 지나갈때까지 버티는거야 일이 아닌데... 나도 마음이 다시 올라오려나 그냥 권태기인지 아닌지 잘 모르겠엉
2개월 전
익인2
나도 3-4달 계속 그랬어 근데도저히 헤어지면 내가 후폭풍이 올 거 같은거야.. 권태기인지 마음이 식은 건지는 그 사람한테 미안한지 아닌지로 갈린다는데? 물론 다 그런 건 아니겟지만..
2개월 전
익인3
그거 잠깐임 그냥 외적으로 더 잘난사람이 눈에 보이는것뿐임 나도 겪어봤고..좋은사람인데 잠깐의 흔들림으로 놓치지말길
2개월 전
글쓴이
좋은 조언 고마워....!! 시간 지나면 괜찮아져?
2개월 전
익인4
나도 .. 오래 연애했고 정말 무난무난한 파동도 없는 연애를 하다가 몇년만에 남사친을 만났는데 그날 대화가 잘되고 내가 많이 웃고있으니까 너무 행복했던거야 근데 정말 계속 아니라고 되뇌이고 되뇌여도 안잊혀지더라 그날이 ㅠㅠ 물론 나도 넘 혼란스러워서 그 이후로 일절 연락 안했어 내 연애는 솔직히 웃는 날이 줄어들고 있는데.. 이게 맞나 싶어서 잠깐 시간 갖기로 했는데 곧 이별할 것 같아 둥이와는 다르게 애정에 문제가 있었으니 터져버린 것 같지만,, 나는 옆에 있는 사람의 소중함을 생각하는데 미안한 감정이 더 들면 그 관계는 끝이 좋지는 않을거라고 생각하고 있어 지금 이별이 힘들어서 피하는건지 그사람이 소중한건지 꼭 생각해봐! 우리 행복한 연애하쟈..
2개월 전
글쓴이
와 너도 고민 많이 했겠다 진짜... 시간 가져봤을때 결론이 명확해졌어...?
2개월 전
익인4
어제 밤부터 갖고있는데.. 음 나와 애인같은 경우에는 환경적인 상황이 좋지 않아 많이 바빠서 서로 노력하기가 쉽지 않은데.. 내 의견은 난 그래도 우리 일상에 변화가 없으면 내년은 정말 못견딜 것 같다, 애인은 너무 바라는게 많다 여유가 없다여서 이 간극이 안좁혀진다면 이별하는게 서로에게 맞다고 생각하긴 해.. 그사람도 내상황을 이해해주고 노력할 의지가 있는건지 묻고 나도 결정을 할 것 같아. 솔직히 없어보이긴 했어 ㅎㅎ 만약에 내가 둥이였고 애정에 너무 오랜 감정의 골이 생긴건 아니라면 꼭 솔직하게 대화를 해보고 서로 노력해봤으면 좋겠어 애인과 더 시간을 보내보고 안하던 새로운 일들도 해본다면 스스로 어떤 감정인건지 결론이 나오지 않을까?
2개월 전
익인5
흔들림의 정도를 봐야할거 같은데.. 전혀 모르는 낯선이에게 드는 잠깐의 감정은 바로 잡을 수 있지만, 어느정도 라포 형성되고 그 상태에서 흔들리는 감정은 이미 바람이라고 생각해.. 나도 전 연애할때 그런 감정 들어서 과감히 정리했고.. 나같은 경우는 상대는 전혀 그러지 않는 좋은 사람인데 내 욕심때문에 상대가 불행해 질 수 있다고 생각해서 상대를 위해서 헤어져 줬어
2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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