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l조회 74l

1. 내가 어릴때 유치원도 안다녔을때 동네에 살던 동생들이랑 자주 놀았는데, 내가 어릴때 일산 살았었는데 지금은 신도시라서 아파트가 많이 들어섰지만 그때만해도 그냥 빌라같은거 몇개있었고 다 논밭이었음. 아무튼 내가 살던 동네에는 놀이터라는게 없어가지고 조금 걸어가서 아파트 단지가 하나 세워졌는데 놀이터가 조기에 지어져서 거길로 그냥 놀러갔음. 거기가서 노는건 좋은데 중요한건 밤늦게까지 놀았다는거지. 엄마가 저녁먹으라고 나 데리고올라고 동네를 돌아다니는데 없다는거임. 마침 그때 아빠가 퇴근하고 와가지고 나 없어졌다 그러니까 엄마아빠 둘다 난리나서 날 찾으러 다닌거임. 어디까지 간지 생각도못하고 그냥 막 돌아다니셨다함. 그러다가 아무리 내이름을 부르면서 봐도 안보여서 지나가다가 차에 닭고기파는 빼치카구이 하는 아저씨한테 물어보니까 등치있는사람이 애들 양쪽에 손잡고 가는걸 봤다고 하는거임. 그때 엄마가 기겁을 했는데 이때가 뭐냐면 좀 어린익이들은 모를수도있는데 개구리소년실종사건이라고 그거때문에 나라자체가 뒤숭숭하던시절이었음. 엄마는 그거때문에 기겁해가지고 막 찾으러 다님. 그러다가 놀이터에 다다르고 우리를 찾았는데 엄마가 온지 안온지도 모르고 우리는 그냥 놀고있던거임. 근데 분명 2명이어야 하는데 3명이라서 이상하다 생각하셨다는데 알고보니깐 그 등치있는사람이 나였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어릴때부터 분유 2번씩 타먹이고 그럴정도로 먹성이좋았어서 그렇게 애기였는데도 또래애들에 비하면 등치가 많이 큰편이었다고함. 아무튼... 잡혀가서는 집에 가서 뒤지게혼남...


2. 인천살았을 시절 유치원시절인데 엄마가 이제 날 데리고 인천-서울을 자주 다녔다고함. 엄마가 서울역(지금건물말고 옛날삘나는건물)에서 내려가지고 잠깐 뭐한다고 한눈팔았는데 내가 이제 없어져버린거임. 엄마는 이제 방방뛰면서 날 찾아다닌거지. 역무원실 가가지고 방송도 하고 그러면서 엄마는 막 조급해가지고 찾고다니는데 나는 이제 서울오면 항상 나가던길을 아니까 그냥 나혼자 그길로 갔어. 막내이모가 엄마랑 나 배웅해준다고 나왔는데 엄마는 없고 나만 있으니까 이모가 나한테 "쓰니야. 엄마는 어디가고 너혼자 온거야?" 이러시고는 손잡고 다시 오던길을 돌아가는데 이모눈에 멀리서 엄마가 막 방방뛰고있는걸 본거임. 그래서 엄마가 날 잃어버려서 찾고있구나 라는걸 단번에 알아차리고 이때 또 역시나 엄마한테 뒤지게혼났음....



3. 4살땐가 5살땐가 엄마랑 같이 신발신고 밖을 가는데 내가 발을 자꾸 절뚝거리면서 걷고있었다고함. 엄마는 이제 그게 걱정되서 병원에 당장 데리고갔음. 특별히 아픈데는 없는거같은데 발을 절뚝거리면서 걷는다고 좀 봐달라고해서 의사가 보더니 의사왈 "신발이 작은데요?" 이말한마디에 바로가서 신발 사줬다고......


4. 내가 5살이 될때까지 한글을 못했다고함. 그래서 나한테 뭔가 큰문제가 있었는줄 알고 정말 걱정을 많이했음. 학습능력이 떨어지는건가 생각하면서 당시에 학원강사를 하던 이모까지 가르쳐줬지만 나아지질 않았음. 그러다가 어느날인가 밖에 같이 데리고 나가는데 그렇게 못하던 한글을 붙어있는 간판에 글자들 다읽고 길거리에 보이는 한글은 다읽었다는거임. 그래서 엄마는 우리아들은 공부를 잘할거라고 엄청난 기대를 했다고 하심.. 엄마 ㅈㅅ.....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혹시 지금 한국이 아니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카테고리
  1 / 3   키보드
날짜조회
일상본인이 진짜 예민하다 느끼는 익들 들어와봐 293 03.05 23:4422037 2
일상신입이 우리때문에 못 다니겠다고 했다는데 우리 잘못임?190 03.05 20:1114743 1
일상얘드라 나 큰일났어 자취 접고 집왔는데 집이 없어...193 03.05 18:4120597 2
이성 사랑방19살이랑 31살 연애 156 03.05 19:5026148 0
야구우리팀이라서 정말 다행인선수있어?54 03.05 18:538391 0
알바 지원할 때 본업있는 거 밝혀도 뽑아 줌?2 1:36 78 0
아 고양이 너무 웃겨 1:36 22 0
아디다스 와플 베켄바우어 1:36 19 0
왜 벌써 목요일이지 1:36 71 0
보통 마라톤장 가면 응원 멘트 어떻게하지??5 1:35 59 0
라이더자켓이나 트렌치코트는 언제입냐4 1:35 30 0
대학교 가고 싶다...ㅜ 그냥 그 캠퍼스 분위기가 부러움2 1:35 52 0
나 퇴사한지 2주됐는데7 1:35 115 0
세신사는 마른 사람을 명품이라고 하더라....25 1:35 643 0
인팁익들아 너희 요즘 무슨 생각해11 1:35 138 0
익인들 회사는 사내연애 금지 규정 있어?1 1:35 27 0
상처 안 받고 살 수는 없을까 1:35 23 0
진짜 진로 못정하겠다… 제발 도와주라12 1:35 60 0
목 가운데가 불편해 1:34 20 0
동호회에 흔히 말하는 강남건물주 몇명있는데19 1:34 261 0
갑자기 세상을 떠나면 알바하는 곳이나 지인들한테 14 1:34 177 0
취업 어려운 이유 1:34 96 0
스카에서 어떤분이 나만보면 화들짝 놀라심 25 1:34 531 0
게임 좋아하는 사람 어떠니6 1:33 110 0
얼굴 잘생긴 사람이 좋아하면 부담스러워?7 1:33 125 0
추천 픽션 ✍️
by 집보내줘
우리는 서로를 인식한 그 순간부터 자연스레 같같은 집에 살고 있었다. 처음은 그저 그런 것만으로 충분하다고 믿었다. 서로의 존재가 자연스러운 일상처럼 느껴졌고, 그 익숙함 속에서 우리는 어느 날부터인가 서로를 잊어가고 있었다.어느 순간,..
thumbnail image
by 콩딱
 내 나이 25살… 평범한 대학생… 이지만? 나에게는 열라리 잘생긴 남자친구가 있단 말씀 무려 13살이나! 차이가 나긴 하지만!! 벌써 6개월이나 만나기도 했고!! 사실은 그렇게 보이지도 않고, 완전 동안이라규. 오늘도 내 알바..
by 한도윤
누구나 무기력해지는 때가 있다. 마음에 감기처럼 찾아오는 무기력일 수도 있고 안 좋은 일들이 겹겹이 쌓여 오는 무기력일 수도 있다. 애초에 인간은 태어나기를 나약하게 태어났기 때문에 스쳐가는 감기 몸살에도, 겹겹이 쌓인 사건들에도 속수무..
thumbnail image
by 오구
나이는 마흔 넷, 직업은 의사입니다​w. 오구​01. 등산 메이트​​쌍커풀이 없고 여우처럼 옆으로 길게 찢어진 눈매, 진한 눈썹에 손 닿으면 베일 듯한 날카로운 콧대,까만 피부와 생활 근육으로 다져진 몸, 190 정도로 보이는 훤칠..
by 넉점반
  “….어, 일어났구나?”“…에,”술을 그렇게 마셨으니, 제정신이 아니었다.  어기적어기적 방을 나갔을 땐 이미 일어난 선배가 아침을 차리고 있었다. 밥을 내려놓으며 나를 향해 앉아. 하더니 먼저 앉는 선배 앞에 어색하게 앉았다. 그..
thumbnail image
by 휘안
[허남준]  그 겨울 끝에1달빛이 서서히 물러나고 새벽의 푸른 어스름이 사방에 깔렸다.거친 땅에 맞닿은 차가운 얼굴 위로 언뜻 뜨거운 무언가 스쳐 흐르는게 느껴졌다.‘피인가?’남준은 내내 어지럽던 머리가 괜히 더 아파왔다.흐려지는..
일상
이슈
연예
드영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