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하대서 차 타고 왕복 두시간 갔다왔는데
정신과에서 아이큐 130이라고 진단 받은 나는 머리 나쁘니 보건대나 보내지 유학하지 말란 소리 하고
재수해서 연대 쓸까 고대 쓸까 하고 있는 동생한테는 정신 차려라 얘도 공부해봐야 별 거 없으니 공대 가면 백수 된다는 소리나 들었거든
심지어 엄마 아빠 사주는 보지도 않고 엄마가 애 잘못 키웠다 멀쩡한 우리 아빠 불쌍하다 돈낭비 했다느니 와이프 잘못 만나 고생한다 전화번호 줘라 이혼하라고 얘기하게 이런 소리나 하더니
엄마가 사진 찍어온 만세력 보니 음양력 틀리게 본 거였음
악담을 그렇게 하더니 다 틀려먹었네 우리엄마 50분동안 되도 않는 소리나 듣고 반나절을 넋놓고 있었어 ㅋㅋ 진짜 벌 받았으면 좋겠다
그 팔자가 진짜였대도 그게 할 소리는 아니지 않니 기분 나빠 죽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