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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24l
1. 곧 성인되는 동생이 고등학교 친구들이랑 2박3일로  서울->강릉 여행을 간다함.(여고출신)

2. 동생 피셜 미성년자들끼리 숙박은 되는데 예약은 성인만 가능하다 해서 나보고 방 잡아달라함.

3. 엄마한테 허락 받았냐고 3번이나 재차 물어보고 받았다길래 대신 예약해줌.

4. 여행 가고 나서 엄마가 왜 허락도 안 해줬는데 예약해 줬냐고 엄청 뭐라 함,, 

5. 알고보니 엄마는 여행 간다는 건 알고 있었는데 외박인 줄은 몰랐다고 함.

6. 내 입장에서는 당시에 엄마는 일 중이라 바쁠 거 같았고 3번이나 물어봤기 때문에 거짓말 했을 거라고는 생각도 못 함..ㅠ

7. 엄마 입장에서는 동생이 허락을 받았다고 말을 했어도 엄마한테 다시 물어보지 않았기 때문에 제 잘못이크다고 하는데 이게 맞는 건가요..? 동생이 잘못한 거 아닌가요?!


 
익인1
걍 오해일 뿐~
쓴이는 동생 부탁 들어준 거고 어머니 허락 여부는 동생한테 물어봤음...
동생은 그렇다고 했고
여기서 어머니는 여행=외박이라고 생각을 못하신 것 뿐...
중요한 것이 하나 빠졌을 뿐인데 잘잘못 가릴 게 아니라
예약을 계속 진행할지, 아니면 예약 취소를 할지 얘기해보는 게 맞는 방향일 듯..

굳이 누가 잘못했냐 아니냐 따지기엔..
동생이 어머니께 여행=외박이라고 분명히 안 말한 점?
어머니께서도 여행=외박인지 묻지 않으신 것도 있음
어머니 말씀대로 쓴이가 확인 안 한 건 그냥... 솔직히 쓴이 탓 같음
곧 성인될 동생이면 동생이 알아서 해야지~
잘못을 찾자면 누구에게서든 찾을 수 있음...

어제
글쓴이
ㅠ.ㅠ,,, 긴 글 잘 읽어 보았습니다 정말 이해 안 되는 것 투성이인 하루였고 엄마께서 그렇게 제 잘못이라고 했을 땐 받아들이기 어려웠는데 익1님 말씀 하나하자 차근차근 읽어보니까 이제서야 잘못을 인정할 수 있었던 거 같아요 이미 여행을 갔다 온 상황이고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아 다행이지만 갈등은 풀리지 않은 상태였거든요 이 답글 같이 보면서 얘기
다시 해보면 잘 풀어나갈 수 있을 거 같아요 그냥 지나칠 수도 있었던 글 시간 내서 장문의 글 써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얼마 남지 않은 연말 행복하게 평안하게 잘 마무리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어제
익인1
일단 여행 다녀오는 것에 있어 문제가 없었다니 너무 다행이고!!
얘기만 잘 했으면 좋겠네융
어차피 살면서 외박을 아예 안 할 순 없는데...
(나중에 대학생 때 OT나 MT, 혹은 과마다 다르겠지만 학술답사가 있기도 하지 않겠어용?
과제하다가 막차를 놓칠 수도 있고 먼 곳의 경조사 챙기다 보면 부득이하게 외박할 수도 있구...)

의사 오은영의 상담 프로그램을 보면 걱정을 화로 표현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더라구여
저도 누군가의 자녀이긴 하지만 아직 부모인 적이 없어 자녀의 입장에서
부모의 걱정=화로 표현되는 걸 보면서
답답함도 느끼고 억울하기도 하고 나를 믿지 못하나? 하는 생각도 들어서 댓글도 그런 시선으로 쓰게 됐어요.
대체 글쓴이가 무슨 잘못이 있다고!? 하면서...

잘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든가 걱정하시는 건 알겠지만 제가 잘 하는 거예요. 등으로 안심 시켜드리고
(외박의 경우는 연락을 자주 한다든가 하는 방법이 있겠네요)
타협점을 찾아가면 좋을 거 같아요

가정 내 편안함과 사랑이 가득하길 바라고 쓴이도 추워지는 날씨에 몸도 마음도 따땃한 연말 보내세용~

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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