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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27l

난 26이고... 고백한 애는 19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정말 암 생각, 맘에도 안 드는 아이인데 좋다고 고백하니까 좀 당황스러워서 내가 너무 동생처럼 생각해서 막 챙겨주고 친하게 지낸 게 탓인가 싶기도 하고ㅠ 하ㅠㅜ 걍 내 탓 같고 그래 

거절했는데 다시 생각해달라고 자기 곧 보름 뒤면 성인 아니냐. 얘기 꺼내고 너무 조르듯이 얘기하고 지금 당장은 말이 안 통해서..

마음은 정말 고맙지만 나는 생각이 전혀없다. 미안하다. 그리고 나이가 문제가 아니라 일단 너가 사회에 나와서 대학 생활도 해보고 좀 더 많은 사람들을 만나보고 하면 분명 마음도 달라질거다. 얘기했는데도 자기는 안 변할 거라 그러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오

진짜 완전 정색하면서 얘기해야 끝나려나? 계속 이런 식으로 말 꺼내면 마주치는것도 끝이라고

고백도 거절하면 다들 받아들이던데 이렇게 조르는 건 첨이라 진짜 막막하다 



 
익인1
군대 다녀오면 생각해본다고 해
8시간 전
글쓴이
일단 이것도 접수 군대 핑계로 시간벌기 좋네...
8시간 전
익인2
그냥 제대로 거절하는 게 나음...
군대든 뭐든 다른 사람에게는 그걸 방어할 또 다른 말이 있음...
군대 얘기하면 -> 군대 다녀오고 나서 만나 그럼 그 때까지도 안 변해 이럴 수 있음...

고백 거절이 안 되는 걸로 글을 썼지만
네 의견을 상대가 전혀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는 거야
정색하고
나 또한 생각이 계속 변하지 않아.
지금까지 잘 지내왔기 때문에 마음이 다치는 걸 생각해서 거절을 말한 건데
계속 몰라주니 이런 상황 불편해. 앞으로도 불편하게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라고 못박아야 제대로 알아 들어...

8시간 전
글쓴이
고마워 ㅠㅠ 아무래도 맘 상처받을까봐 거절의 강도를 어디까지 해야할지 고민이 컸는데 그냥 확실하게 얘기해야겠다 익인이 덕에 뭘 말해야할지 확신이 섰어! 넘 고마워ㅜㅜ
8시간 전
익인2
ㅠㅠ... 나도 처음엔
마음은 고마운데, 미안하다...
라는 식으로 얘기했는데 오히려 더 끈질겨지더라...
좋은 거절이란 없는 거 같아...
고백한 쪽도 용기낸 거겠지만 거절하는 쪽도 싫은 말 하는 거라 맘이 괴롭지...

말이 너무 그런 것 같으면 정색하고
연락하기 불편할 것 같다. 까지만 해도 더 매달리진 않더라..

8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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