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 끝나고 알바 시작했는데 백만원 모으고 한달도 안되어서 그만둠
일단 2월엔 시간이 많이 없었고 1월 남았는데
그 1월은 내가 좋아하는거 하면서 쉬면서 보내고 싶었어
재수할때 돈 거의 안들었어 책도 20만원 정도만 샀고
인강 패스 하나 끊어서 동생이랑 나눠봤어
돈은 아빠가 벌고 생활비 엄마한테 줘
엄마도 돈 버는데 적고
알바 그만뒀다니까 어제 엄마가 소리지르더라고
왜시작하냐고 20살이면 좀 혼자 벌어 쓰라고
학원하나 다닌다고 알바도 때려치냐고 기타 쳐봤자 얼마나 친다고 난리냐고
아빠가 학원 보내준댔을때도 기타배우지 말고 취직에 도움되는거 배우라고 아니꼬운티 많이 내긴 했어
평소 용돈 15만원+식비 따로 인데
이제 그냥 15만원 내에서 알아서 해결하라고 카드 다 가져감
그리고 내가 할줄 아는건 아무것도 없고 핑계만 좋다고 그동안 쌓아둔거 이리저리 풀다가
아빠가 나와서 엄마한테 애들이 장난감이냐고 막 화냈어
츄리닝 밖에 없어서 옷도 사고싶고 올영도 털고싶은데
솔직히 요새 15만원 가지고 뭘 하겠어
옷 두벌만 사고 외식하면 끝이지 머..
엄카도 펑펑 쓰고 다닌거 아니야
동생이랑 둘이서 하루 만원~만오천원 썼어
++참고로 알바 그동안 평일 모두 했어 10시간씩! 주휴수당 없어서 사실 친구랑 해외여행가고 하면 부족할수도 있긴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