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식이 진짜 심각했던 친구였거든
급식도 안 먹고 매점가서 라면이나 닭강정 사먹고 그런 애였는데
와중에 먹는 양도 엄청 작은 애였음.
그렇다보니까 몸에 영양 불균형이와서
병원에서 다른건 몰라도 야채 골고루 많이 먹어야 한다고
경고까지했었나봐
그래서 걔네 부모님이 야채쿠키같은 거 만들어서
학교에서 먹으라고 싸줬는데 친구가 그거 나 먹임...
난 뭐든 주면 잘 먹는 애라 냠냠 마싯당. 뭐양? 하면서 친구가 주는대로 먹음..
다행히 집에서의 부모님 노력 덕분에 야채 쿠키를 안 먹어도
건강 잘 회복했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