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연애하면서 느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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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예쁘게 하는 방법을 더 잘 터득할 수 있는 것 같아 ㅋㅋ

내가 좀 커가면서 그런 방법을 익힌 걸 수도 있지만 예전에는 이렇게 말 못했던 것 같은데 요즘 내가 말하고도 나름 예쁘게 말한 것 같아서 뿌듯해지는 중

[익인1]

오 예를 들먄 뭐있어?
난 아직도 부족해ㅠㅠㅠㅠ나도 이쁘게 말하고 싶은데ㅠ

[글쓴이]

예전에는 일 때문에 힘들다고 하소연 많이 하면 왜 그걸 나한테 그러지? 라는 생각이 먼저 들어서 어 그래 일하는 게 원래 힘들긴 해... 이정도만 말했으면
요즘은 이런 부분이 힘든 거야? 진짜 일하다가 그런 부분이 있으면 많이 속상한데 우리 오빠 많이 힘들겠네... 주말에 완전 맛있는 거 사줘야겠다!! 이런 느낌?

[익인2]

와 인정... 예전엔 나만 생각하고 발언했는데 지금은 상대방도 생각해줄줄 아는 사람이 되었음...
나 너무 쓰레기..였...
소소하게 ~~해줘 이거보다 ~~해줄수 있을까? 이렇게 하면 ㅇㅇ이가 훨씬 편할것같아! 이런느낌으로 내가 편하기보단 너가 편하기위해 내가 마련했다 이런느낌...ㅋㅋㅋㅋㅋㅋㅋㅋ

[글쓴이]

맞아 ~~ 해주면 안돼? 이런 것도 있고 뭔가 해달라고 했을 때 기분 안 나쁘게 더 다정하게 말을 한다거나 애교 섞어서 장난스럽게 말을 한다거나 ㅋㅋㅋ

[익인3]

오 나도... 그래서 어릴땐 연애하던 엑스들한테 다 미안햌ㅋㅋㅋㅋ 너무 싸코처럼 말해왔던거 아닌가 싶고

[글쓴이]

나도 그래... 진짜 어릴 때는 내가 짱이었고 뭔가 내가 되게 좀 굉장해 보였나봐... 왜 그랬을까? 미안하다~~~ 엑스들아~~

[익인3]

앜ㅋㅋㅋㅋ 똑같군... 근데 뭐 전남친도 나도 둘다 미성숙했고 말심했고 많이 싸웠고 각자 이제는 성숙한 연애하고 있는거라 생각하려고ㅎㅎㅎㅎㅎ
글고 결국 쌍방인게 지금 남친이랑 나랑 둘다 서로 예쁘게 말하고 배려하려고 하는듯해

[글쓴이]

맞아 뭐... 다들 그런 과정이 있으면서 커가는 거니까 서로 공부한 셈 치는...

[익인4]

나도 ㅋㅋㅋ나 첫연애때 진짜 개슬애기였움..

[글쓴이]

ㅋㅋㅋㅋ 나도 한 때는 술안주였을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