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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춥고 폭설 오던 날이었는데 학교가 진짜 언덕배기였거든. 아 이거 눈땜에 조심조심 걷다보면  지각하겠다싶어서 일부러 좀  일찍 나갔는데 선생님들이 더 먼저 일찍 나와서 잡고 오르막길 올라갈 수 있게 밧줄 셋팅 해놓고 있는거 보고 그날은  와 진짜 싫겠다 몇시에 오신거야 대체 어후 싶으면서 뭔가 불쌍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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