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지는 3주 됐어
전날까지도 사랑한다고 하던 사람인데 원래 사귈때도 잠때문에 약속에 지각하거나 못지키는 일이 많아서 문제가 많았고
헤어지기 이틀 전에 내 중요한 행사에 자다가 늦었어서 그거에 대해 서운하다고 하고 결국 화해했었어 그날이 처음으로 서운하다고 했던 거였고
그리고 헤어지기 전날에 만나기류 했는데 또 잠때문에 약속 시간을 못 지켜서 서운한 티를 냈는데 갑자기 잠수를 타더니 밤에 모르는 여자 인스타 팔로우를 하더라고
그래서 전화 몇통을 남기고 카톡도 남겼는데 다음날 아침에 잤다고 연락 못한 건 미안하지만 원래 마음이 식고 있었고 내 부재중전화횟수때문에 더 연애 못하겠다고 통보하더라고
회피형인 건 알고 있었는데 난 헤어졌던 날의 일련의 사건들에 대해서 해명도 못 듣고 통보 당해서 여전히 궁금하고 답답한데...
연락해도 제대로 된 답을 못 듣겠지
어제 그날 팔로우했던 여자는 언팔했더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