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처음 스크럽 업무 보는데 같은 수술 3번 정도 스크럽 시키시더니 과정 다 외웠냐고 하셔서 아직은 완벽히 잘 모른다고 했더니 그 정도 봤으면 다 외워야되는 거 아니냐고 하시고 팀장님은 왜 공부 안 하냐고 자기가 만만하냐고 엄청 화내시고..
근데 나 정말 집 가서 공부 열심히 했어.. 출퇴근 길에도 계속 업무 공부하고…
이번에 첫 수술을 아무런 필기도 못하고 그냥 보기만 했는데 그 기억만으로 외워오라고 공부해오라고 하는 걸 나는 못하겠어.. 수술 끝나면 기억도 안 나고 처음 해봤는데 어떻게 기억해.. 근데 너무 압박감 주고 너무 뭐라하시니까 다니기가 겁도 나고 진짜 내가 둔한 건가 싶고..
전에도 한달 다니다가 퇴사했는데 이번에도 한달 다니고 퇴사하면 나 진짜 한심한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