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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성형외과 수술방에 신입으로 들어가서 이번에 4주차 됐어..
이번에 처음 스크럽 업무 보는데 같은 수술 3번 정도 스크럽 시키시더니 과정 다 외웠냐고 하셔서 아직은 완벽히 잘 모른다고 했더니 그 정도 봤으면 다 외워야되는 거 아니냐고 하시고 팀장님은 왜 공부 안 하냐고 자기가 만만하냐고 엄청 화내시고..
근데 나 정말 집 가서 공부 열심히 했어.. 출퇴근 길에도 계속 업무 공부하고…

이번에 첫 수술을 아무런 필기도 못하고 그냥 보기만 했는데 그 기억만으로 외워오라고 공부해오라고 하는 걸 나는 못하겠어.. 수술 끝나면 기억도 안 나고 처음 해봤는데 어떻게 기억해.. 근데 너무 압박감 주고 너무 뭐라하시니까 다니기가 겁도 나고 진짜 내가 둔한 건가 싶고..
전에도 한달 다니다가 퇴사했는데 이번에도 한달 다니고 퇴사하면 나 진짜 한심한 걸까..?


 
익인1
넘힘들면 퇴사할듯
6시간 전
글쓴이
사람때문이 아니라 일이 버거워서 퇴사하는 거 혹시 한심해보여..??ㅠ
6시간 전
익인1
나더 전에 일안맞아서 날랐어 ㄱㅊ
5시간 전
익인2
그럼 수술실이 안맞는거 아니야?? 안맞으면 버거울 수 있지. 그걸 경험해봐야 아는거니까 다른부서를 찾는것도 나쁘지않고, 아님 성형외과 수술실 말고 다른파트의 수술실을 알아봐도되지. 힘내라 너무 상처 받지말고 자책하지도 마.
5시간 전
글쓴이
고마워.. 진심으로 위로됐어🥹🥹
5시간 전
익인3
아니 뭘 메모를 해주게 하고 외우게 해야지 3번 보고 외우면 신이겠다 ; 네 잘 못 없으니까 땅꿀파기 금지~! 넌 아직 한 달도 안 된 신입이잖니
3시간 전
글쓴이
혹시 이 문제때문에 퇴사하는 거 너무 나약해보여..??
3시간 전
익인3
아니 !!!!!!! 신입한테 일 잘 알려줄 맘도 없는데 나와버려 ㅠㅠ 나도 병원 일 안맞아서 3번 퇴사하고 4번째 들어간 병원에서 이제 갓 다니는데 훨 나아 윗 댓글 말대로 다른 부서나 면접볼 때 분위기를 잘 봐! 내가 저 글만 봐서는 일이 문제가 아니고 같이 일하는 분의 태도가 문제같애 같은 일도 어떤 분위기에서 하느냐에 따라 너무 달라서..라고 쓰긴 했는데 면접 분위기론 또 모르고.... 하 퇴사하고 이직하는 거에 넘 겁먹지말구 면접도 많이보고 일단 해봐 🥺🥺
3시간 전
글쓴이
그렇구나ㅠㅠ 계속 병원 옮겨다니다 보면 나도 잘맞는 직장 찾을 수 있겠지..??
정성스러운 답변 너무 고마워ㅜㅜㅠ 항상 행복한 일만 가득했으면 좋겠어🥹🥹

3시간 전
익인3
그럼 !!!!!! 물론 뭐 복지좋고사람좋고 모~든 조건이 맞는 곳을 가긴 힘들지만 젤 중요한 순위 1~3개만 정해서 중점으로 두고 면접 보고 하다보면 꼬옥 갈 수 있을거야! 나두 넘 고마워... 댓글 보니까 눈물나려한다,, 너두 꼭 괜찮은 곳 가서 잘 다니길 바랄게 🫶
3시간 전
익인4
퇴사 검색하다 여기까지 왔ㄷㅏ🥹 쓰니 안뇽 나도 수술실 신입이야 이제 두달 됐는데 쓰니랑 같은 맘이라 댓글을 안달수가 없었어...ㅠ 나도 수술 인터넷에서 찾아서 공부해보고 바로 들어가라 그러고 너가 보는건 다 들어간다 생각해야지 하면서 프로시저 외우라는데 하루에 옵저하는 수술만 몇갠지ㅎ... 쌤들 다 그렇게 해왔다는데 난 못하겠어서 퇴사 결심섰잖아...ㅠ 우리 화이팅하쟈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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