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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어렸을때부터 집안 환경이 좋지가 않아서 공포회피형으로 자랐고, 그걸 나도 뼈저리게 알고 있지만 나에게 다가오는 사람이 있어도 연애를 못한다.. 또래 친구들은 잘만 하는데.. 나도 사랑받고 싶고 그런데 참 마음처럼 되지가 않아서 조금 슬프기도 해. 요새 독립하고 자기계발도 열심히 하고, 심리 관련 공부도 많이 하면서 점점 이겨내보려고 하는데 언젠가는 나도 나아지겠지..? 이번에도 이런 내 습관적인 공포때문에 좋은 사람을 또 놓쳐서 조금 힘들다.. 날 좋아해주는 사람이 더 없을까봐 늘 무섭기도 하고... 너무 실패에 매몰되지 않고 계속해서 노력한다면 언젠가는 나아지겠지? 안 그럴까봐, 다시는 괜찮은 사람 못 만날까봐 조금 무서워서 주저리주저리 적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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