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랑 만난지 얼마 안 됐는데 마음이 벌써 좀 식은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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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전애인은 오래 좋아하고 사겨서 그런지 3년 만나면서도 권태기 한번 온적이 없는데 지금 애인이 너무 잘해주고 나도 마음이 생겨서 만났는데 만나니까 한달 좀 넘었는데 벌써 단점들이 너무 보여… 근데 그게 큰 단점이 아닌데 마음이 그만큼 크지 않아서 그런거라는걸 나도 너무 아는데 이 만남을 빨리 정리하는게 맞을까? 주변에서는 나한테 너무 잘해주고 좋은 사람이니까 더 만나다보면 분명히 마음이 더 생길거라고 하는데 빨리 정리하는게 그사람을 생각해서라도 맞는 것 같기도해… 혹시 이랬는데 상대방이 더 좋아졌던 익들 있을까?

[익인1]

글에서 답이 나온거같음 너 스타일 보니 정리하는게 맞을거같은데?

[글쓴이]

맞아 원래의 내 스타일이면 나는 내가 더 좋아해야 오래 만날 수 있는 것 같아ㅠㅠ

[익인2]

나나ㅏ나

[글쓴이]

둥이는 어떻게 더 마음이 커졌어?

[익인2]

나 만나고 한 두 달 정도는 전남친 생각 엄청 났는데 시간 지나니 자연스럽게 잊혀지고 현남친이 더 좋아졌어
물론 현남친이 전이랑 비교될 정도로 나한텐 좋은 사람이었어서 가능했던 걸수도

[익인3]

단점이 보이지는 않고 그냥 아 ... 이건 쫌! 하는 모먼트들이 있었는데 시간 지날수록 좋아져서 나중에 가서 돌아보니 그 모습도 사랑하게 됐어
단점은 아니고 그냥 못생긴 표정들 .. 뭐 그런거였지만

[글쓴이]

나도 그거야! 그냥 단점이 아니라 찰나의 순간들 그런거가 너무 보여…. 그럼 더 만나보는게 좋을까…?

[익인3]

성격 부분에서 부딪히거나 거슬리는게 큰 부분이 아니라면 계속 만나봐! 사람 자체가 좋은 사람이라 계속 스며들고 귀여워보이면서 나중엔 저 모습도 다 귀엽더라

[익인4]

뱔로 안좋아하는듯..

[익인5]

2

[익인6]

나도 첨엔 뱔로 안좋아했는데 지금 반년 넘고는 완전 좋아져써

[익인7]

나도 마음이 안커져서 헤어졌어 후회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