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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안 사귀는게 이상할 정도로 둘 중 하나 고백 했어야하는 관계였어!
서로 각자 친구들이랑 술 먹고 2차로 만났는데
난 이미 1차에서 나갔는데 썸남 눈에는 정상으로 보였나봐 취해서 애교가 많아진 줄 알았대 
나 아침되서 기억 다 끊겨서 썸남한테 디엠으로 어제 잘 들어갔냐고 보내려는데 오늘1일이다 이렇게 온거야
내가 우리 사귀기로 한거야? 물어보니까 기억 안 나녜. 기억 당연히 안났지 썸남 말에 의하면
같이 담배 피러 나갈때 썸남이 우리 사귈까 이랬대 내가 막 껴안으려 하고 뽀뽀하려고 하고 키스 하려고 막 들이밀고 그랬대 
그래서 내가 우리 키스했어? 물어보니까 지켜줬다 이러는데
아니 고백을 내가 받았는데 기억 못 하는 이상황 고백을 다시 해달라고 할 수도 없고 그 고백 받을때 설레는 걸 나만 못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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