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네라면 이 남자 어떻게 꼬실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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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다닌지 이제 이주됐는데 거기에 너무 내 스타일인 분이 계셔.. 말도 안 해봤고.. 운동 끝나고 다같이 밥 먹을 기회가 있긴 한데 몇번 없어.. 너네라면 어떻게 다가가서 꼬실 것 같아? 일단 친해지는게 먼저일 것 같은데 난 여고 여초과라 남자랑 어떻게 친해지는지도 몰라.. 혹시 도움 얻을 수 있을까 싶어서 글 써봐!

[익인1]

운동 물어보기?

[글쓴이]

유도 다니는데 자연스럽게 얼마나 다니셨냐 이런식으로 말 걸어볼까?

[익인2]

일단 스몰토크 하면서 친해지고 운동 관련 물어보면서 연락하기!

[글쓴이]

기회봐서 스몰토크 해보고 친해지면 번호 물어보고 선톡.. 맞지?

[익인3]

이런 모임에서 꼬실 때는 먼저 상대방보다도 다른 사람과 먼저 친해지고 나서 작업해야 돼
왜냐하면 그 사람에게만 다가가면 이상하게 생각할 거거든

[글쓴이]

그 사람의 친구랑 먼저 친해져라 이 말이지? 친구가 먼저 된 다음에 서서히 가까워 지는거야? 살면서 이런 경험 처음이라 잘 모르겠어

[익인3]

모임 내에 사람들이 있을텐데 최대한 다른 사람들한테도 사교성 있게 접근하고 행동 해야 그 이후에 상대방한테 친해지려고 또는 꼬실려고 해도 부담이 없고 이상하지 않다는 거야

[글쓴이]

아아 다른 사람하고 먼저 친해지기 ㅡ 그 다음에 그 사람하고 친해지기 ㅡ 점점 가까워지기 이게 순서구만!

[익인3]

맞아! 알기 쉽게 비유하자면 반에서 사교성 없이 구석에만 있는 친구가 이쁜 친구한테 갑자기 친해지려고 다가간다거나 번호를 물어본다면 그 주위 사람들과 당사자는 얘 뭐지? 부담스럽네 하고 생각하기 때문이야

[글쓴이]

3에게
헐 그렇네... 이성한테 다가가는건 어려운 일이라는걸 이 나이에 알다니..ㅠㅠ 먼저는 그냥 이성이 아니라 동성친구 사귀듯이 다가가는거지? 여고 여초과라 남자랑 말하는 법도 까먹었어

[익인3]

글쓴이에게
그치 단지 친한 친구가 되려고 한다는 마음을 가지고 다가가면 돼
이성과의 대화는 어쩔 수 없이 실전에서 연습하는 수 밖에 없어 ㅠ

[글쓴이]

3에게
알려줘서 진짜 고마워!! 그렇게 해볼게!! 좋은 밤 보내:)

[익인4]

음.. 일단 나같으면, 그 분이 운동하는시간에
자주 맞춰서 운동하면서 그 분이 나를 눈에 익게 만들고~ 자주 시간이 겹치자나. 그럼 엘베던 어디던 마주칠때 안녕하세요~ 이시간에 자주 운동하러 나오시네요 하면서 가볍게 말건네 볼거 같아~ 그리고 되게 다음부터는 편안하게 인사하면서 시작하는거지 절대 내가 관심있다는 표현 먼저 안하고… 자연스럽게 스몰토크가 될때까지 어색하지 않게 다가갈거 같음~

[글쓴이]

먼저 인사하기..! 스몰토크로 친해지면서 점점 다가가기! 맞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