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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상황 자체를 회피함 풀려는 시도가 없는 사람도 있고
어제
글쓴이
그럼 안풀면 관계 쫑이잖아
어제
익인1
응 그냥 쫑내는거야..
어제
익인2
푸는 것보다 덮는 게 에너지 소모가 덜 해
어제
글쓴이
그럼 남는 사람 없지 않아?
어제
익인2
푸는 것보단 그냥 사람 잃는 쪽을 택해 사실 사람을 그렇게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음
어제
익인4
더 문제는 나는 지금 잠깐 생각정리할 시간이 필요해 이런 말조차도 안한다는 거임
어제
익인5
그냥 없던일이다 생각해버림 물어보면 미안하다했으면된거아니냐거나 이유 그 상황에 대해서 더 생각하는걸 싫어함..분명 그런 행동한거에는 이유가 있을텐데 그냥 입 꾹 처닫고있음 시간을 줘도 그거에 대해 생각안함 어떻게 해줬으면 좋겠는지 무슨 기분인지 상대 이해하려고하는거라고 화난거 아니라 해도 그냥 말하면 뭐가달라져? 마인드임 전남친이 그랬음
적당한 관계인 사람한테는 그냥 자기가 대충 다 맞춰줌 그냥 져준다느낌? 근데 연인처럼 깊은관계되몬 맞춰주다 그게 한계치넘으면 갑자기 뚝 헤어지자함 그래서 회피형만났던 친구들이 하나같이 말하는게 진짜 사겨본거아니면 그 사람 주변사람들은 실체를 모른다함 주변에서는 다들 속깊다 마음넓다 묵묵하고 든든하다는데 아님 .. 그거 다 그냥 지편할라고 넘기는거임 친구나 지인관계에서는 그렇게 깊게 상호작용할일이 없으니깐.... 그래서 친구 지인관계에서도 손절 정말 쉽게함
어제
익인5
나는 그래서 만나면서 제일 많이 했던말이 내가 독심술사가 아니잖아 이거였음 그냥.... 상대에 대해서 알려고 하면안됨 잘못했음-> 미안하다 함 그러면 아 그렇구나 그래 알았어 하고 하고 아무일도 없었던것처럼 굴어야됐음 앞뒤상황그런이유도 말안해주고 화난건 내쪽인데 내가 더 애걸복걸하고 내 화풀어줄줄도 몰라서 그럼여기서 내가무슨 말을해야되냐면서 역으로 화냄 ㅠ
어제
글쓴이
푸는법을 모른다는거지? 대화랑 감정을 왜 말안하는거랑 왜 말해야한다는 지도 모른다는거고?
어제
익인5
내 전남친의 경우에는 본인이 무슨 감정을 느끼는지도 제대로 파악을 못했음 소통하는법을 모름 그치 푸는건 힘들고 의미없다고 생각해서 그냥 끝내는걸 선택함 약간 엄빠랑 말안통할때 일방적으로 무논리에 압살당하면 그냥 문닫고 방들어갓다가 내일아침에 문열고 나가면 아무일도 없었다는듯리 밥먹는거처럼.. 걔는 항상 본인말은 압살당하고 화내고 서로 안풀고 문닫고 아무일옶었던거처럼 대하는 가족하고 살았는데 나는 서로 화나도 차근차근 말로 풀고 토닥토닥 이런 집에서 커서 그런게 보여서 속상해서 만났다가 걔는 본인이 그런 문제가 있단거조차도 인지를 못해서 마지막까지 비수 꽂고 헤어짐
어제
익인5
대부분 회피형들이 내 전남친같은 집안에서 큰 경우가 많음 그래서 본인이 말 안할수록 이득이고 시간이 해결해주는 그런.. 그래서 본인감정이 별로 중요하지않고 일단 눈꾹감고있으면 지나갈거다 노력도 안먹힌다생각해서 떠닐건 그냥 떠나는거라 생각하는 경향이 큰듯 그런 소통이나 노력에 대한 반응이 부정적이었어서 거부감이랑 두려움이 엄청 큰거같음
어제
글쓴이
5에게
전남친 본가서 살았어!“?
어제
익인5
글쓴이에게
그랬는데 항상 나오고싶어했음 근데 또 본인한테만 의지하는 엄마한테 죽고못살아서 또 본가는 못나오고 또 대학도 본가근처고 경시한다고해서 걍 본가살앗음
어제
글쓴이
5에게
너 사람 파악 잘한다
나 딱 전남친 같은 유형에 전남친같은 집에서 자랐고 계속 본가살았는데 딱 저래서 어느순간 이상하다 인식하고 지금 독립준비중인데
내가 딱 저래.
전남친 친구도 별로 없지않아?
어제
익인5
글쓴이에게
내가 좀... 사람 관찰하고 그런 책읽는거 좋아했는데 전남친을 내가 너무 좋아했어서 어똫게든 이해해보고 잘 만나보려고 논문까지 찾아읽고 그랬었어 하하.. 친구 많이 없기도했고 걔네한테도 속얘기 잘 안하고 깊은관계가 아냐 절친이라는데 보면 그냥 오래본 애들일뿐 하는 얘기들도 영양가 없어 그래서 나랑도 진지한 대화를 해본적이 없어 나랑 정말 정반대..
어제
글쓴이
5에게
어떻게 만나서 시작하게 된거야?
맞아 속얘기도 잘 안할걸 무섭기도 겁나서 다말하면 싫어할까봐
어제
글쓴이
5에게
자기 집얘기도 잘 안했을텐데 해도 그냥 안친하다거나 사이안좋다정도로만 말했거나
어제
익인5
글쓴이에게
대학교에서 만났는데 동아리에서 만났어 나는 사람들하고 속얘기하는거 좋아하고 들어주고 토닥토닥해주는거 좋아하거든 사람들이랑 얘기하는거 자체도 좋아하고 나는 내 진로에 되게 확신있었어서 걔는 그런 내 모습이 되게 멋지고 의지된다고 생각해서 군대 들어가서도 그때 힘든 얘기나 미래 얘기할때 내가 완전 긍정적이고 전폭적으로 응원하고 의지해줬는데 아무래도 본인이 그런 얘기를 주변에 안하다보니까 나같은 반응도 처음이라서고맙고 그랬었다고 처음으로 의지해봤다고 마음얘기해본것도 참고로 내가 1살 누나여서 더 그랬던것도 있을거야
물론 다른 취향이나 외적인것도 맞았지만 나는 얘를 내가 챙겨주고싶다 사랑해주고싶고 채워주고 내가 이끌어서 같이 카가고싶다였는데 얘는 그냥 내가 무조건적 포용을 해주길 바랐던거같아 사실 나도 완벽한 안정형도 아니고 심지어 첫연애기도했는데.. 생각해보면 이성적 매력도 있었지만 그때당시에 나는 모성애가 많이 있었던것같아 만나는 동안 내가 꾸준히 회피형에대해 언급했고 본인도 노력하겠다고했지만 그냥 말만..그랬던걸로
어제
익인5
5에게
집 얘기는 음.. 겉으로보기에는 상당히 화목해 근데 아버지가 전형적으로 강압적이시고 형은 또 제멋대로고 엄마는 그걸 내전남친한테 푸는 롤이라서 솔직히 그냥 ..^^ 나 대하는거보고 뻔히 보였어 어땠을지 그래서 말안해도 대충 알긴했어 그래서 생각해보면 가족 얘기해달라했을때도 뭔 가족인물소개도처럼 그냥 성격만 말해주고 수다떨때도 가족에피소드는 단 한 마 디 도 없었어 나는 우리집얘기많이하고 전화할때도 막 얘기 같이많이 하는데 그럴때마다 누나네는 화목하다 친하다 이런 언급도 많이하더라
어제
글쓴이
5에게
맞아 겉으로 보기에 화목함
의지하고 들어주고 잘 토닥여줘서도 그런듯 아무래도 그러면 속얘기하게되고 끌리니까
어제
익인5
글쓴이에게
나는 그래사 처음 속얘기할때 마음의 문 연줄알았는데 본인이 하고픈 얘기만 오픈하더라고...... 그래서 다른 여러 이유도 있었지만 사실 내가 너무 피폐해져서 주변에서 다들 헤어지길 바라했어 가족들도 맘에 안들어했어..
어제
글쓴이
5에게
약간 그리고 여릴껄 여리고 좀 순수..? 순한 성격이기도 하지않아?
어제
익인5
글쓴이에게
ㅋㅋㅋㅋㅋㅋ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맞아...................................눈물도잘흘리고 본인도답답해하고그래서미안하다고잘하고눈치도오지게보고.....그래서 나는더마음이아팠고 걔가얼마나힘들까 하는 마음 태연 To.x 가사에 내가아니면 누가그런세상안아주겠어 <- 딱 이마음이 들더라고 근데 ㅜㅜ 연애는 모성애로 하면안되는거잖아 물론 나는 차였어..
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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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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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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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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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 ㅠ ㅠ 얘기 잘 들어주는 사람 흔치 않음
어제
익인5
글쓴이에게
그런가 나는 모든 사람들의 이야기가 너무 좋은데.....
어제
글쓴
익인
5에게
어떤게 그렇게 좋았어 ㄱㅒ
어제
익인5
글쓴이에게
그냥 다 ........ㅜㅜ
생긴것도(친구들은정말못생겼다고죽여버린다고했지만옷도정말구리게입어서가끔은쪽팔릴정도였지만) 그렇고 키도 컸고 애교부리는것도 좋았고 나한테 앵기는것도 기대는것도 목소리도 그냥 다........좋았음 내눈애는 눈물의여왕 ㄱㅅㅎ선업튀에 ㅂㅇㅅ보다 잘생겼거든.. 그러게 나도 이유라도 있으면 좋겠는데 맹목적으로 너무 좋아해서 힘들어 ㅜㅜ
어제
글쓴이
5에게
객관적으론 못생긴얼굴이였어?
어제
익인5
글쓴이에게
진짜 길거리에 걸어다니는 남자 1 어느정도냐면 내가 갸를 잊기힘든이유가 길에만 나가도 데칼코마니가 204782972637만명이라서 라고 할정도야 걍 축구졸라하고 에어컨앞에서있는 살탄 고딩처럼 생겼어..
여자애들 예쁘냐고하면 기분안나쁘게 귀여운편이지 라고 하는거처럼 남사친들한테 물어보면 훈훈하시네 라고해주는 그런 외모 여사친들은 약점잡혔냐고 물어보는 외모
어제
글쓴이
5에게
아… 대충 알겠다
어제
익인5
글쓴이에게
쓰니 반응 너무 웃겨............
참고로 나는 목길고 머리가좀작고피부좋은편인데(구라아니고 처음보면꼭모두애게 듣는말이라 약간은노이로제일정도로) 이게 유전이거든.. 그래서우리엄마는 걔가못생기고 목짧고 회피형 애새끼에 머리에든거 없어서 싫다고 하셨었어 ..
어제
글쓴이
5에게
너 이쁜면이면 대시 많이 받지 않아?
어제
익인5
글쓴이에게
근데 저런 특징이 있을뿐 이목구비가 예쁜건아녀.. 그냥 평범하고 밍숭맹숭하개 생겼어 몸매도 평범하고..
그리고 대학 졸업하기전에 바로 공시하고있어서 그러니까 지금 공시중 .. 꾸미는것도 나중에나 관심가졌고 대학땐 코로나+전남친만 조아함 지금은 공부중이라.. 대학때도 썸은 꽤 있긴했쥐..
어제
글쓴이
5에게
독립하면 나을까
어제
익인5
글쓴이에게
일단 쓰니는 회피형이라는걸 인지하고있단걸로 나는 반 먹고 들어간다고 생각해 독립이 많은 영향을 주긴하겠지만 이미 확립된 애착 유형이 그렇다고 사라지는건 아니니까 나는 심리검사나 정신과도 추천해 사실 본인이 어떤 상황이고 어떤 상황에 놓였을때 어떤식으로 회피하는지 알고 그럴때는 어떻게 대처하는지를 알면 문제될거없다고 봐 사실 푸는법이라는게 나는 내가 나를 아는게 제일 중요한거같아 그래서 회피형 극심하면 애기들이 쓰는 감정카드라는걸 주고 표현해보라고하거든 내가 지금 어떻구나 상대가 어떻게 해주면 좋겠다 이러면 풀리겠다 이런걸 그냥 넘기지말고 글이나 말로 잘 정리해보는게 좋은 도움이 되지않을까 그래서 일기 쓰는것도 큰 도움이 될거야
어제
글쓴이
5에게
옛날에는 잠수타고 그냥 도망가겄든 이유도 말안하고 힘드니까 내가 사는게 중요했는데 어느순간 이상한거야 그리고 잘못됐다는걸 알아서
집에서도 늘 뭐하러 말하네 말안하면 안싸우는데 듣기싫다 이런말도많이 들었고
그리고 맨날 힘들거나 내가 통제 할수없는 상황이면 도망갔거든 근데 이제는 좀 도망안칠라하고 안피하려고 하고 있고 부딫힐라하거든 감정도 이랬다 잘 말하려고 하고 도망가고 싶을때 아직많은데 부딪히자하고 계속 속에서 도망쳐야해 하는 마음드는데 꾹꾹 누르거든 도망치면 또 후회할까봐…후회하기싫어서 이게 가장큰 이유같아 많이 후회했어서?
어제
익인5
글쓴이에게
생각할말을 글로 정리하고 대화 하는것도 좋은것같아 상대를 믿고 그리고 연인이라면 상대방한테 쓰니가 이런 성향이 있으니 그럴때는 시간을 달라고하거나 그래도 좋고 도망간곳에는 낙원이 없으니까
그런 쓰니의 속을 다 알아도 도망가지않을 누군가를 찾아 떠난다 생각하면 좋겠어 일기 자주 쓰고 자주 말하고 나는 전남자친구한테 육하원칙으로 얘기하는 습관?같은걸 줬었어
물론 왜 를 좀더 구체적으로..
그래서 그때 기분이 어땠어?
왜 그렇게 하고싶었어?
그러고나서 기분이 어땠어?
내가 어떻게 해줬으면 좋겠어?
이런식으로 약간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에 대답하다보면 얘기가 쉬워질거야 물론 얘기를 시작하는거 자체가 어렵겠지망 나는 그런걸 차근차근 큐엔에이로 적어서 채워보라고 줬었어 연애고사 처럼 ㅋㅋㅋㅋ 장난스럽게! 작은거부터 오늘 하루를 적는거부터 해봐
어제
글쓴이
5에게
오 고마워
일단은 그리고 독립도 생각중이야 심리검사나ㅜ정신과는 안가봤긴한데 엄빠는 그대론데 나만 다녀도 의미없는것 같고
18시간 전
익인9
회피형은 대화로 풀면 서로 친밀감이 증가하고 사랑에 빠지기 때문에 대화 안 함.
당연히 회피형은 "본인이 친밀감이 증가하는 것을 피하고 있다"는 사실을 의식하면서 대화를 피하는 게 아님.
상황 탓을 하거나 상대방의 없는 결점도 만들어내서 합리화하는 거지.
32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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