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어릴때 해외살다 한국 왔는데 이거때매 중학생때부터 일년 꿇어서 친구들보다 나이 한살 많은데 몇달뒤에 같이 여행가거든..그래서 어쩌면 생년월일 알게 될수도 있겠다 싶고 그때가 아니더라도 언젠간 알게 되지 않을까 싶어서
지금 29살이고 중고딩때부터 친하던 애들 쭉 유지중인데 아무도 몰라 내가 한살 더 많은거..그때 같은 학급에 나랑 똑같이 일년 꿇은 애가 있었는데 애들이 나이때매 다 걔를 불편해하길래 나는 그냥 말 안했어 언니 취급 받는거 싫어서
그래서 막 친구들이랑 수다 떨다가 “우리 내년에 서른인데 실화냐” 이런식의 나이 얘기 나올때도 걍 아무말 안하고 맞장구 쳐왔음. 언젠간 알게 될텐데 배신감 느낄것 같음? 손절감은 아니지?
늦은 년생이라 만나이로는 거의 차이 없긴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