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헤어지고 싶은데 또 헤어지고 싶지도 않아

이성 사랑방에 게시된 글이에요   새 글 

왔다갔다하네 진짜

프사 디데이 내리니까 예전에 연락했던 남자들 연락 오는게 재밌기도 하고

근데 막상 얘네는 내 본모습보단 내 외모랑 보여지는 모습만 보고 다가오는거니까

지금 애인처럼 다정하고 나만 바라봐줄지도 모르겠고

그냥 이기적이다 내가 환승 상대 고르고 있는게

[익인1]

아냐.. 나도 그런 생각 들듯 어쨌든 헤어지는 거 알고 이때싶 연락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일거잖아

[글쓴이]

약간 대화를 즐기는 나도 웃기고 헤어지고(헤어진줄 알고) 이때싶 심신미약 공략하려는 얘네들도 웃기고 현타가 쫙 오네 ㅎ..

[익인1]

아 완전히 헤어진 게 아니라 디데이만 내린거야?

[글쓴이]

응 내가 시간 가지자고 하고 디데이 배사 프사 보고 있으면 예전 생각나서 괴로우니까 내리는거 이해해달라고 했어.
뭐 이것도 어느정도 있지만 사실 그냥 헤어진척 환승각 재려는게 더 크긴 해

[익인1]

음.. 먼저 시간 가지자고 하고 다른 사람들이랑 연락하면서 환승각 재는 것도 상대방한테 못할 짓인 것 같긴 하다.. 둥이도 마음이 어떤지 확고하게 정리할 필요가 있어보여
그래도 시간 가지자고 하고 다른 사람들한테 연락 오는 거 철벽 안 치고 받아주는 것도 어느정도 마음이 떠서 그런 것 같은데 지금 당장은 헤어진 연인과의 추억이 있으니 다른 사람들이 얘 만큼 잘해줄까 생각이 더 크겠지만 그만큼 좋은 사람도 나타나긴 하더라구.. 잘 고민해봐!!

[글쓴이]

1에게
맞지 할 짓이 못되지. 고마워 이렇게 얘기해줘서 참 다정하고 따숩네 좋은 하루 보내!

[익인1]

글쓴이에게
아냐 모든 헤어짐은 슬프고 고민도 많아지지 둥이도 남은 하루 행복하게 보내길 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