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친의 아버님 장례식장 갈거 같은데

내 직장상사의 장인어른이기도 하셔서 (한마디로 내 직장상사의 처남이랑 나랑 만났었던거) 오늘 끝나고 직장동료분들이랑 가기로 했는데 현남친한테 굳이 전남친이랑 마주칠거 같다고 말 안해도 되려나?? 난 찝찝해서 다 말하는 편이긴 한데 누구는 또 굳이 말하냐고 해서ㅠㅠㅠㅠ 둥이들 의견 좀 적어줘･･ 

[익인1]

난 굳이

[글쓴이]

오케잇 그럼 굳이 말 안해야겠다ㅠㅠ

[익인2]

굳이…

[글쓴이]

오케오케 고마워!

[익인3]

이건 진짜 굳이야..ㅜ

[글쓴이]

웅웅̈ 몬가 스스로 걍 불편해서 다 말해야 맘이 편할거 같악는데 굳이 말 안하는게 낫겟다!

[익인4]

관혼상제라고 해서 인륜지대사를 네가지로 대표시켰는데

초상은 인간적 도리로 가는 것이 매우 합당해
조문을 가서 지인의 슬픔을 애도하는데 의의가 있는 거지

길게 생각할 것도 없어
사람이 사람의 도리를 다하겠다는 명분이 있는
피치못할 사정이면 못갈수있지만

무슨 되도않는 사족을 붙여가면서 통제하거나 못가게하고 그러는 사람 인생에서 걸러 이기주의자들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