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된 이후로 계속 힘든 연애나 썸만 타다가
지인 통해서 지금 애인 만나게 된 이후로
진짜 제대로 된 연애를 하고 있는 느낌이야
지금까지는 연애를 해도 내가 상대를 진짜 좋아해서 이 관계를 유지하고 싶어서라기 보단 뭔가 상대가 불쌍해서, 이 관계마저도 실패로 돌아가게 두고 싶지 않아서 억지로 붙잡고 있는게 다였거든
근데 지금 연애는 달라 내가 바라던 관계야 뭔가 말로 표현하긴 어려운데 이런 연애가 하고 싶다하고 무의식중에 바라는 거 있잖아
애인이랑 너무 잘 맞아서 애인도 나도 아 이렇게 잘 맞는 사람도 있구나 싶어서 놀라기도 하고 애인은 결혼 생각도 없었는데 나를 만나면서 결혼이 하고 싶어졌데
연애하면서 누가 결혼 이야기 안 하겠냐만은 이번 결혼 이야기는 진짜 다른 느낌이야 너무 행복하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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