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시간짜리라서 너무 길진 않을까하고 긴장하고 갔는데 일단 화면이 너무 다채롭고 공간이 주는 예쁨과 화려함에 정신을 못차림
영상에 예쁨에 적응되고 나면 이거 애들이 보는 되게 순수하고 유치한 그런류인줄 알았는데 어느 순간 엘파바와 글린다의 미친 케미가 시작해서 이거 눈물 쫙쫙 우정 영화구나 이렇게 생각함
중후반부터 넘어가면 어 ? 어? 하다가 아니 이거 진짜 겁나 끝내주면 여성서사 혁명 영화잖아!!! 이러고 마지막 엘파바 디파잉 그래비티 이 부분 돈주고 다시 보고 싶어짐
다녀온 지금은 글린다 파퓰러가 머리에서 수능금지송처럼 멤돔
난 영화에 아무런 정보도 없이 포스터만 보고 갔는데 진짜 끝내줬다 캐스팅 있는 한국어 더빙판도 보고 싶은데 몇곳 없네ㅠㅠ 너무 늦게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