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딱 1억 모아지는데 뭔가 기분이 묘하기도 하는데

얻은건.. 돈뿐..

연애도 못해봤고 친구도 적다보니.. 뭔가 기쁘지가 않다 

그냥 솔직히 자존감 많이 떨어진 것 같은데 남들은 연애하거나 친구들이랑 놀면서 즐거운 추억 만드는데

나는 진짜 그게 없거든...? 그니깐 어차피 그거 하지도 못해서 번 돈 그런 느낌이야 

나이가 95년생이라 더 그런거 같기도

[익인1]

전혀 그렇지 않음.. 난 팽팽 놀다가 뒤늦게 정신차린 96인데 쓰니가 승자야 이제 정신차리고 돈 모으려니 친구랑 놀러다닌거 너무 아깝고 이제라도 모임 안나가고 짠순이 생활 하니까 어차피 친구관계 다 끊기더라 ㅎㅋㅋㅋ

[글쓴이]

그럴까.. 진짜 그냥 올해부터 너무 뭔가 공허한거야.. 주변에 아무도 없고 내가 커피숍에서 멍떄리는거 좋아했는데 그거 자체도 혼자 간다는 생각에 싫어하게 되니깐..

[익인2]

나랑 비슷하긴 한데 주기적으로 하는 취미생활은 없어?? 나도 연애 해본적 없고 돈만 열심히 모으고 하는데 그래도 혼자 이것저것 취미생활 하니까 재밌고 좋더라구

[글쓴이]

시골에서 일하다보니.. 주변에 할게 없더라구 그냥 헬스장에서 런닝만 하는..

[익인2]

나 집순이라 밖에 잘 안나가는데
나는 야구보기랑 ott로 드라마보거나 덕질하거든
특히 야구 4월-9월까지 주 6일늘 매일매일 경기하니까 너무너무 즐겁더라고
집에서 할 수 있는 즐거운 걸 찾아보는 것도 추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