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대학교와보니까 왜 삼촌이 대기업 퇴사압박 버텼는지

알것같아..

나 중딩때 삼촌이 대기업 퇴사 압박 받고있었는데

그때 엄마랑 삼촌이 대화하면서

삼촌이 자기는 절대 안나갈거라고

책상빼도 버틴다고 했는데..

대학교와서 보니 대기업에서 주는

자녀 등록금 지원이 엄청 컸던거였구나..라고느낌

서울 대학생활 돈 너무 많이 들어 ㅠㅠ

[익인1]

맞아... 나도 왜 대기업대기업 하는지 취중하면서 알게됐어ㅜㅜ 중소기업중에는 학비 지원이 거의 없어 ㅜ 지원해줘도 10%? ㅠ
그리고 건강검진 연차사용 그외등등 진짜 막막하도랑 ㅠㅠ

[글쓴이]

아빠랑 삼촌이 퇴사고민 하던 시기가 비슷했는데 자녀셋있는 삼촌은 나가라고해도 절대 안나간다하고 대기업에서 버텼고
우리아빠는 그냥 나갔는데
후회하시는 중…

[글쓴이]

삼촌은 악착같이 버텨서 자녀 셋 다 등록금 지원받고 막내 대학졸업할때까지 버티시고 회사나옴
반면에 우리아빠는 못버티시고 나와서 나 지금 대학다니는데 서울 사립대 돈 너무 많이들어서 후회중 ㅠㅠ

[익인1]

그러게... 나는 아예 학자금으로 시작했는데 나 취업하고 나중에 친구들 둘러보니까 빚이 0이더라고?? 어떻게 0인가 봤더니 아빠 회사에서 지원받았대
그냥 자녀들 스타트도 달라 ㅠㅠ

[익인2]

내주변도 아빠들이 휴학못하게했었음ㅋㅋㅋ
동네가 다 한 기업 임직원,자녀들 사는곳이였는데
지금 일해보니 알겠ㅋㅋㅋ

[익인3]

맞아 저거 큼... 나랑 언니도 1살차이여서 대학 다니는 시기가 겹쳤는데 아빠 회사에서 등록금 내주니까 둘 다 대출없이 무난하게 다녔음. 저때는 좋은지 몰랐는데 내가 회사 다녀보니까 확 체감되더라

[익인4]

ㅁㅈ 월급도 높은데 복지수준도 더 좋아서… 실질적 효과가 엄청나더라

[익인5]

근데 생각해보니 지금 저성장으로 가는이유가 저런 고착화현상도 한몫하는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