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기분나쁜 사유가 맞는지 한번 봐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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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가 이제 교제하는 사람이 있다 라고 부모님께 처음 알렸는데

그 부모님이 하시는 말씀이

명함좀 가져 와보라 그래라 , 거기 직장 일하는 곳 가보자 

라고 말씀하셨다는데

내가 기분이 나쁜게 맞는건가..내 기준에선 저게 납득이 잘 안가서

[익인1]

와씨 머임

[글쓴이]

뭐 말그대로 저거임..

[익인2]

결혼할것도 아니고 걍 사귀는거아님? 왜저래
불쾌하지
도망쳐!!!!!!!!!

[글쓴이]

뭐 결혼을 막 정식적으로 준비한건 아니고, 결혼할 사이라고 서로서로는 생각하고 있는데. 부모님께는 그냥 교제하는 사람이 있다 라고 처음 말한건데

[익인2]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자식이 애인있다고 말하는데 저렇게 나오는 어른들 없어
저 상황 자체가 정말 특이한거야
저런건 사람들이 속으로 생각할지언정 입밖으로 안꺼내
저 애인쪽 가족들은 저게 무례한지 모르는 .. 솔직히 둥이가 내 동생이면 도시락 싸들고 다니면서 말리고싶다

[글쓴이]

나 역시도 부모님께 말했는데, 부모님이 그러냐~무슨일 하는 친구냐~ 이정도가 다인데.
이게 맞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들어.
명함이야 줄수 있는데, 주기가 싫어 내가 이상한가 싶어

[익인2]

본인의 쎄함을 믿어

[글쓴이]

2에게
근데 상대는 정말 그런 모습이 하나도 없거든. 자기도 자기 부모님이 이해가 안간다 그러면서 나보고 이해를 좀 해달래
결국 명함을 꾸역꾸역 달라고 하셨다 하더라고

[익인2]

글쓴이에게
그거 다 쓸모없다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평생 본인 부모랑 연 끊을거 아니면 쓸모없어 부모따라가게 되어있음 이건 진리야

[글쓴이]

2에게
그치 나도 그런 생각이 들어. 근데 상대가 너무 미안해하면서 한번만 이해를 해달라고 계속 그러는중이야 휴

[익인3]

결혼할 것도 아닌데;

[익인4]

기분나빠

[익인5]

결혼한다 그래도 뭔 직장을 찾아가..ㅋㅋㅋㅋ 진짜 하..싫어

[익인6]

처음 쎄한 촉이 틀린 경우는 거의 없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