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 나한테 서운하다는데 애인 이해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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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같은거 사줄때 평소에 자잘한건 먹을거나 필요한거? 그런건 내가 애인이 좋아하는거 말할때나 암튼 그때 생각날 때 사들고옴

근데 비싼거 생일선물 같은건 그냥 애인이 맘에드는거 고르라고 카드주겠다고 사라고 하는데 애인이 서운하대 뭐가 서운한지 모르겠는데 내가 이상한가

이왕 비싼거 자기가 원하는 걸 받아야지 안 그래??

[익인1]

성의가 없자나

[익인2]

난 오히려 좋은데 서운할 수도 있겠다 싶음 성향 차이지 뭐

[글쓴이]

나도 애인이 저렇게해주면 눈에서 하트나올듯

[익인2]

ㅋㅋ 뭐 나도 그렇긴 한데 ㅋㅋ 반대 입장에선 금액대도 고려해야 하고 뭔가 선물을 받는다 라는 행위처럼 안느껴져서 서운할 수도 있다고 봐 차라리 보기를 달라고 해서 거기서 골라주고 간단한 걸 너가 또 골라서 추가해주던가 해봐

[익인3]

돈준다고 다가 아니잖어ㅠ

[글쓴이]

편지는 써주는데ㅜㅜ

[익인3]

같이 가서 사주던가 찜해둔거 말해달라해서 사줘봐ㅠ 직접 사라고 하지말구

[익인4]

나도 실용적인 거 좋아하는데 같이 가서 고르는 것도 아니고 카드 띡 주고 니가 알아서 사라 이건 개에바임

[글쓴이]

평소에 찜해둔 거 있어? 그거 사~ 사줄게 이러는데

[익인5]

성의없어보임 내가 뭘 좋아하는지 뭘 갖고 싶어하는지 뭐에 관심있는지 궁금하지도 않고 알아볼 생각도 없고 선물 하는 거 자체에 노력 조차 안 쓰고 싶다는 것처럼 보임

[익인6]

너무 성향이다 ㅋㅋㅋ 저런 애들은 주는 대로 좋아할 거임 애초에 본인 원하는 걸 갖고 싶은 사람이었음 서운해할 일 없을테니

[글쓴이]

그니까 그런거 같더라
난 그게 아닌 사람이라… 그냥 암거나조야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