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기초수급자였을때 친구랑 병원갔었거든

근데 친구는 병원비 나오고 나는 병원비 안나와서 기초수급자에 대해 알게됐을때 현실 도피하고 싶었음 그땐 집이 가난한게 참 창피했다.. 지금은 취업도 하고 잘 지내고 있어 ㅎ

[익인1]

나도 한부모가정이엇는데 중학생 때 담임이 내 서류 관리 잘못해서 반 애가 보고 애들앞에서 너 아빠 없잖아 소리 들었을 때 죽고싶엇던 기억이 잇어

[익인3]

그런 선생 자격없는 인간들 진짜 처벌받아야돼 열받음

[익인4]

나도 담임이 서류관리 못해서 아빠 없는거 친구가 알았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 새삼 옛날에 선생들...

[익인2]

난 지금 30 대인데 우리때는 학생인권 그런거 없었음 그래서 엎드려서 급식비 지원받는사람 손들어 이랬어
근데 슥슥슥 소리 다 들리잖아? 애들도 누가 지원받는지 다 알았겠지... 그래서 쪽팔렸던 기억 나

[익인5]

나도 그런적 있었는데 친구가 옆에서 왜 병원비가 달라요? 했는데 병원 접수처에있던 분이 보험이 더 많이 가입돼서 그렇다고 말해주셔서 감사했음 나도 그땐 그런게 너무 창피하더라

[익인7]

와..그분 너무 좋으신 분이네

[익인6]

나 초등학교때 수급자 애들한테 학교에서 우유 나눠줬는데 그걸 방학식 끝나고 교무실에 와서 직접 받아가라 했었나..그런식으로 나눠줬던거 기억남 참...
애들 창피해서 몇명 안 갔을걸

[익인7]

난 국장…제일 가난할때 전액 나왔는데 친구가 얼마나왔냐 계속 물어봐서 너무 싫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