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힘들때 애인한테 의지가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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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왜 의지가 잘 안될까.. 연하라 그런걸까 

그냥 얘기해도 어차피 공감못하겠지 이런 생각으로 얘기안하게됨..

[익인1]

아니 나도 안돼

[익인2]

난 연상사귀는데도 힘든거 말 잘 안함... 그냥 말하고싶지가 않아ㅜ

[익인3]

애인없어서 모름

[익인4]

그냥 같이 있으면 위로가 되던데 나는
구구절절 말하는 스탈은 아니라..

[익인5]

애인 연하여도 의지됨 근데 기본적으로 힘든걸 우선 내 힘으로 견뎌내고 그래도 힘들면 말하는 스타일임 막 사사건건 다 말하진않고

[익인7]

그냥 내 성격 자체가 의지 안하는 성격이라 ...
근데 말 하면 의지 될듯 애가 연하지만 나보다 어른스러워서

[익인8]

의지됨 ㅠㅠ

[익인9]

말 해서 의지되는 사람이 있고 아닌 사람이 있는데 지금 남친은 안 됨... 위로나 공감같은 거 잘 못하는 성격이라ㅜㅜ 노력은 하는데 진심으로 상황을 이해하려고 듣고 느끼고 말해준다기보다 딱히 궁금해 하지도 않고 그냥 수동적으로 듣기만 하다가 '잘 해결되면 좋겠다ㅠㅠ' 이런 뻔한 말들만 해서 초반엔 시도하다가 걍 내가 안 하고 싶어져서 더이상 말 안 꺼냄..

[글쓴이]

아 이거인거같다.. 나도 초반에 한두번 얘기했었는데 약간 다 저런식이었음 위로가ㅠㅠ

[익인9]

그치 영혼도 없고 성의없게 느껴져서 맥빠져버려
힘을 얻으려고 했는데 오히려 힘을 잃는 기분
근데 자기 딴엔 진짜 노력해서 저정도인 거라 뭐라고 하지도 못함...ㅎ 사람은 착한데 공감능력은 떨어지는 극 T스타일...
솔직히 연애중인데도 이것때문에 마음 한구석이 겁나 외로워서 이 관계가 맞는 건가 싶다 나는

[익인10]

나도 안돼 연하라 그런가 ㅋㅋ

[익인11]

나는 원래 성격 자체가 힘든걸 나눌줄 몰라서 내 힘든건 그냥 말 안해도 괜찮은데 얘만 나 안힘들게 해주면 됨 ㅋㅋㅋㅋ 그럼 존재자체가 힘이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