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인생에서 교통사고 낫던게 제일 속상하고 원통스러움

익명이라 뻥치는거 아니고 주변 동네 통틀어서 예쁜애로 유명했고 하교할때마다 길캐당했을만큼 외모에 자신있었음

근데 4년전에 교통사고 나서 얼굴 망가져서 복원수술 받았는데얼굴 이상해지고 지능에도 문제 생겨서 진로까지 포기함ㅎㅎ

갑자기 현타와서 적어봄.. 4년전까지만 해도 행복했는데

[익인1]

지능에도 문제가 생겼다고..? 교통사고땜에..? ㅜㅜ

[글쓴이]

응ㅎㅎ 재활받아서 나아지긴 했는데 완전히 돌아오진 않았음

[익인2]

ㅠ살아있믄게어디야

[글쓴이]

그렇긴 한데 사는게 사는게 아님... 나 아는 애들은 소식끊겨서 죽은줄 알았대

[익인3]

그럴만두... 얼굴에 한눈에 보이는 흉터만 있어도 스트레스 받는데 처음에 받아들이기 얼마나 힘들었을지 상상도 안된다

[익인4]

많이 망가졋어? 나 얼굴에 패인흉터 엄청 많고 진짜 흉한데 그렇다고 차별하거나 거리두는 사람들 인생 살면서 못만나봤어 왜그렇게된거냐 걱정하는 사람들은 좀 있었는데 그건 뭐 걱정하는마음에서 그런거겠거니 나쁜마음으로 저런소리 하는 건 아닐거니까 애인도 있고 살면서 나좋다는 사람도 많았고 뭐.. 생각하기나름일거야 얼른 벗어나길!

[익인5]

ㅠㅠㅠㅠ내가 더 속상하네

[익인6]

속상하겠다 자꾸 지난 일 생각나게 되고.. 어떤 말로도 위로가 안되겠지?ㅠㅠㅠㅜ아유 왜 그런 일이 일어나는거야

[익인7]

고생많았겠다

[익인9]

상상도 못할만큼 마음아프다 에휴

[익인10]

지금은 대학생이야?

[글쓴이]

아니 4년전에ㅜ대학생이였어 ㅜ 어학연수도 신청해놨는데 포기함

[익인12]

헉 이런 글 예ㅔㅔㅔ전에 본 거 같은데 자주 올렸어?

[글쓴이]

아니 인티하면서 처음 올림...

[익인13]

소설 금지

[글쓴이]

ㅋㅋ상처받은 사람한테 상처주는게 삶의 낙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