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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28l
나는 수도권 남중 한 반 반올림 30명정도 학교 학급 담임인데, 올해 5년차고 남중은 처음이야.
교과수업은 내 영역이고 이건 또 괜찮은 수준인데 문제는  담임일하면서 너무 힘드네,,
오늘 포함 약간 성격 파탄되는느낌이고, 애들이 내 한계를 긁는 느낌이야. 나도 체력도 마음도 너무 소모되는 느낌이고..
물론 30명 중에 5명정도가 이상하고 그중에 두 명정도가 손꼽히게 이상하긴해 걔네때문에 공식적으로 소리치게되고 애들 앞에서 걔네한테 화낸 날은 나머지 애들한테도 미안하고. 내가 부족한가싶어 미치게 힘들고 다 지치는 느낌이야. 
항상 그런건아닌데, 두 달마다 하루꼴로 눈물날만큼 힘든듯.. 중학교 담임교사익들 있으면 꾸짖음이나 조언 선넘는 참견도 좋아..



 
익인1
장난치는게 아니라 인권 문제 이런건 정치문제라..
9시간 전
익인2
ㅠㅠ난 초등이라 남중담임 하는 쓰니의 마음을 백프로는 이해할 수 없겠지만
얘들이 한계를 긁는다는 말은 뭔말인지 알것같아 ㅠㅠㅠ
진짜 뭣같은 꼬라지를 보고 그냥 넘어갈수도 없고. 그렇다고 나머지얘들한테도 맨날 짜증내는 모습만 보여주는 것도 미안하고 ㅠㅠㅠㅠ 나도 내가 자질이 없는건가 경륜의 문제인가 싶어서 엄청 땅굴파던 때가 있었어
그냥 지금은 최대한 에너지 아끼면서 방학만 보고 버티고있당,, 글구 나머지 학생중에서 너의 진심과 사랑을 알아주는 얘들이 분명히 있으니 너무 자책하지말어,,ㅠㅠ 때때로 감정이 앞서는 것도 결국은 잘 가르치고 싶고 새끼들 사랑하는 마음이 커서 그런거잖아
원하는 답을 못 준것 같아서 미안하고, 응원할게!!!

9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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