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진짜 ㄹㅇ 애인 있는 그대로 다 사랑해주는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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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이 보면 단점으로 보일만한거 있잖아

뭐 말을 싸ㄱ지 없게 하고, 자존심 세고, 이기적이고 이런 사람을 만나도 난 그게 다 좋음 

솔직한거 같아서 좋고 자존감 높아보여서 멋있고 자기 자신을 우선으로 둘줄 아는게 좋다 이럼  

헤어지고 나서도 여전히 다 좋음 단점이 없는거 같음 ...

지금은 전애인이랑 완전 반대성향인 사람 만나는데

나한테 헌신하고 자존감 낮고 잘울고 좀 리드 못하고 그러거든 근데 또 이게 좋아보임.. 

얘 오래 만나면서도 딱히 단점 못느끼겠어 

남들은 심하다 할 정도로 약간 통제하고 집착있고 그런데

난 신경 많이 써주능거 같아서 갠춘한거 같음

애인한정 이렇게 됨

[익인1]

리얼 러브네

[익인1]

콩깍지를 넘은 두부깍지

[글쓴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익인2]

나도 그래 ㅋㅋㅋㅋㅋㅋ 근데 헤어지면 싹 잊음

[글쓴이]

나두 싹 잊긴해 다 잊어도 그냥 좋은 사람으로는 남음

[익인3]

진짜 대단하다 있는 그대로 사랑해주는게 어떻게보면 이상형충족보다 더 힘든데

[익인3]

헤어지고 연락많이올듯

[글쓴이]

마자 헤어지고 연락 안온 사람 없러..! 어케 알았어 신기하네

[익인3]

저런사람은 쉽게 못잊징 ㅋㅋㅋㅋ 쓰니 멋있다 진짜 나도 쓰니같이되고싶은데 어느 특정 기준이 안맞으면 절대 못만나는... 후

[익인4]

멋있다... 나도 쓰니같은 사람이 되고싶어 난 완전 반대인 사람인데 내가 싫음.......

[익인5]

근데 단점이 없어보이는데 왜 헤어지는 거야?

[글쓴이]

상황 때문에 헤어지기도 하고 상대방 마음이 없어보여서 헤어진적도 있고..!

[익인6]

와 난줄

[익인6]

진짜로 솔직히 단점이라면 단점인것들도 다 좋게 생각되고 그 사람 자체를 존중함 얜 이런 점이 있으니까 다른 좋은 점도 있고 개개인의 성향이니까 존중? 하게 돼 그냥 애인 그 자체로 좋아 그래서 단점은 콩깍지가 안 벗겨져 나만..
나 근데 희한한게 연애할때만 이래 다른 인간관계에서는 정반대야 얜 이런점때문에 싫고 그런거 하나라도 있으면 만나기 싫어지는데… 연애만 그래

[익인6]

내 지금 애인이 딱 쓰니 전애인같은데.. 약간 기본적으로 자기중심적 사고가 있고 솔직하고 당당하고 자신감 높은편이라 가끔 말을 필터링 없이하고 배려심이 부족하다고 느낄때가 있지만 이런저런 생각을 혼자서 꿍하게 하는 타입이 아니라서 애인이 무슨생각일까 그런 고민 안해도 돼서 좋고 뭐든 명확하게 감정을 표현해줘서 그 점이 편한거같아 애인이랑 사귀면서 생각 복잡한 나도 좀 덜어낼 수 있게 되는거같고 단순함의 미학이 뭔지 느끼게 되는거같아 애인 옆에 있으면 고민이 명쾌해지는 기분 배려심 부족한 부분도 내가 말만 하면 바로 고치려고 노력하니까 괜찮은거같고

[익인6]

그리고 난 뭐든지 본인부터 행복해야 된다고 생각하고 본인이 우선이어야 된다 생각하기때문에 어디가서 자기 밥그릇 잘 챙길거같아서 좋더라 자기가 먼저 행복해야 주변 사람도 잘 챙기니까..

[익인7]

그럼 만약에 잠 많아서 막 15시간씩 자고 그거땜에 하루에 연락 몇마디 못할때도 많고 밤에 활동하는거 좋아해서 싸돌아댕기고 자기 힘들때 하루정도 말없이 잠수타는 회피형 남자가 너 애인이라면 그래도 단점으로 안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