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로 맠다작x. 방금 정박으로 완결까지 다 읽고 뻐렁쳐서 쓰는 글.. 내가 원래 장편도 못읽고 다공일수도 지뢰키워드였는데 유일하게 품은 소설이 이거임. 작가님 필력이 미쳤음
진짜 너무재밌고 헌터물에 상황설정 자체는 ㄹㅇ 피폐한데 (참고로 난 피폐물도 못봄. 근데 이건 공이 수 신체에 해를 끼치는게 아니라 ㄱㅊ) 그걸 이겨내는 수의 모습이 너무 기특하고 뻐렁치고 희망적이고 해피엔딩이고..
집착공 취향인데 공들 다 집착미쳤고 각자 매력넘침. 과묵다정집착공, 쎄한여우능글집착공, 츤대레까칠집착공, 떡대햇살집착공까지 ㄹㅇ 진수성찬임. 주식 하나만 잡고 읽기 시작했는데 점점 내맘에 하나 둘 들어오더니 결국 다같살을 원하게됐고 이뤄져서 행복함.
내가 재수시절때, 인생 처음으로 실패했다는 절망감을 안고 공부하면서, 하루에 한편씩 이 소설 보는게 유일한 낙이었음. 그 후 1년이 지난 지금, 다시 완결까지 읽게되니까 감회가 새롭네
빨리 외전나왔으면좋겠다 제발. 아무튼개짱잼이니까 다들봐 두번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