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친구 나보다 더 좋은 대학교가더니 우월감느끼는 거

같아

초중고 내내 친구가 나보다

성적 훨씬 낮고 자기 혼자

나를 견제했거든? 시험점수 몇점 맞았는지

몇등급 맞았는지 대학교 어디쓰는지

다 물어보고 다녔던 애인데

얘가 우주상향 학교를 마지막 추합으로

나보다 좋은 학교를 들어가버린거야

근데 여기까진 아무생각이 안들었거든?

난 얘를 의식하거나 견제한적이 없으니까

[익인1]

어차피 대학가면 서로 만날일 별로없어~~

[익인2]

걍 손절 ㄱㄱ

[글쓴이]

그런데 같이 만나서 대화할때마다
자꾸 자기 대학이야기 꺼내고
내 앞에서 자기는 지금 학교 너무
구린데 왔다고 하면서
자기를 내려치는 거임
나보다 좋은 학교 갔으면서

[글쓴이]

그래서 다른 친구들한테도 얘 원래 이렇게 대학이야기 많이 하던 애였냐고 물어보니까 나 만날때만 대학 이야기하고
나없을땐 대학 얘기 절대 안한대
얘가 나 의식하는거 맞는거지……..?

[익인2]

ㅇㅇ 무조건임 너한테 열등감있어서 그러는듯 너보다 잘난게 대학밖에 없으니까 그걸로 계속 물고늘어지는거지

[익인3]

그럼 걍 대놓고 말해 너 천운으로 우주상향 추합한거 아니냐고

[익인5]

심보가 못돼먹었네 운빨로 들어갔으면서… 겸손할 줄 모르네 ㅋㅋㅋㅋ 막차 타놓고 학교가 구리다니

[글쓴이]

솔직히 추합이든 뭐든 붙었으면 아무상관없다고 생각하는 입장이긴한데

[글쓴이]

자기가 못올데라도 온것처럼 학교 내려치기하는건 웃기긴함

[익인5]

사실 나도 그럼… 수시 정시 재외국민 다 떠나서 붙으면 그만이다 생각했는데 저 상황에 저 태도는 잘못됐지… 널 친구로 생각하긴 하는 건지

[익인6]

그냥 만나지마.. 지금은 대학, 지나면 직장, 결혼, 아이까지 대대손손 그 비교 이어진다... 나만 아님
됐지 이렇게 생각하다가도 평생을 저러면 흐린눈 안되고 너무 스트레스야 ...

[익인7]

누구나 다 아는 명문대야? 친구 웃기다...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