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어제 헤어졌는데 출근하는게 너무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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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출근하는 내내 눈물만 나 .. 회사에서는 울면 안되는데 ..

[익인1]

나 회사 막내 때 헤어지자마자 그 다음날 부서 워크숍 가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헤어졌어요 ㅠ 하고 저녁에 술 먹고 질질 짜서 팀장님이랑 선배들 다 나 위로해주고 난리도 아니었던 거 생각나네.
익아 이런 바보도 있다! 금방 좋은 사람 만날 거야

[글쓴이]

눈 퉁퉁 부어서 가면 다들 무슨 일 있냐고 물어볼텐데 그럼 또 울 것 같아서 걱정 .. 위로 고마워

[익인2]

하루만 힘내자

[글쓴이]

마자 그래도 하루여서 다행이라고 생각하면서 출근하는 중 ,,

[익인3]

나도 어제 헤어지고 맥주마시다가 울면서 잤는데
상대는 이미 결론 지어서 왔더라
또 화내버리고 끝났어
진짜 멘탈 나갈거 같아 ㅠㅠ

[글쓴이]

나도 찾아가서까지 붙잡았는데 소용 없더라 이미 확고해서 .. 한번 끝이면 끝인 사람이라 진짜 끝인 것 같아 아직 많이 실감이 안나는데도 이렇게 눈물 나는데 앞으로 어떻게 버텨야 할지 모르겠어

[익인3]

근데 그것도 자존감이 순간적으로 떨어져서 그런거 아닌가 싶어
자기가 좋아하는 취미나 친구들 만나서 놀면 다시 나아지지 않을까??